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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사진을 찍노라면 누가 보아도 괜찮은 사진도 있지만 '나'에게만 의미 있는 사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찍을 때의 감정, 감동이 전~~~혀 사진에 살아있지 못한 그야말로 취미용 사진. 누가 얘기하듯이 '기록사진'.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궁리하였다면 그 당시의 감동을 누가 보아도 느낄 수 있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실력이 일천하여 지금 보면 내가 봐도 민숭맹숭한... 그러나 셔터를 누른 순간만큼은 잊기 힘든. 예를 들자면.... 이 사진이다. 전날 발인식에 다녀와서 지쳐 일찍 잠이 든 탓에 한시간 반 쯤 먼저 일어난 새벽이었다. 눈을 뜨니 천장으로 긴 그림자가 보였다. 집 밖의 가로등 불빛을 받은 베란다 화초의 그림자였는데.... 얼마나 낯설고 인상적이었는지 눈도 제대로 못뜨고, 침대에 누운 ..
사진들을 모아서 뮤직비디오처럼 만들려고 포토스토리를 사용해봤다. 자꾸 프로그램이 멈춰버린다. 사라져버린다....(뭡니;;) 일단 파일 부르기가 안되니 뭐...(장수가 한정되어 있는건가?) 정품os사용자로서의 혜택 좀 누려보려했더니만 ... movie maker도 맨날 그러면서....(ㅁㅎ....) 결국 대충대충 마무리...ㅡㅡ;;; 내가 원하는 포토스토리의 기능 1. 사진찍은 날짜 순서대로 정렬 2. 사진당 시간 조정 일괄변경(미치는 줄 알았다) 3. 여러 개의 사진 한꺼번에 볼 수 있게...
가장 오래 된 사진정리의 형태라면 상자...일 것이다. 사진을 담아두는 상자. [심플파이] 무즈앤부즈 포토박스 4x6-꽃/사진앨범/포토앨범/사진대지/사진보관 28000 / 생활/주방/문구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사진 정리 방법은 앨범이었다. 접착식 앨범. 접착식 앨범은 튼튼하기는 했지만 일단 크기가 너무 크고, 무겁고, 사진을 옮기는 것이 매우 불편했으며 사진 자체가 훼손되는 경우도 많았다. (무엇보다 너무 컸다는 게 가장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포켓식 앨범을 찾았으나.. 포켓식은 대부분 4*6사이즈라는 게 문제. 게다가 대부분 pvc표지를 가지고 있어 고급스런 느낌이 살지 않았다. 그 다음에 찾은 건 책 만들기... 한참 북메이킹에 미쳐있던 시기, 잠시 만들어 본 적도..
아이스크림도 정가대로 사면 1000원 넘는 게 허다한 요즘... 겨우 1000원짜리 삼각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써 본 사람들의 평가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호오~하는 생각에 어차피 하나쯤 필요하기도 했었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원 목표는 고릴라 slr-zoom이었지만;;) ★정품Joby★고릴라포드SLR-ZOOM삼각대(gorillapod)GP-3/D40/D60/D80/40D/400D/450D/5D/D700 52470 / 디지털가전/휴대폰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 원래 목표 ↓구입한 것 문어발 미니 삼각대 980 / 디지털가전/휴대폰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택배 포장을 열자 정말 작은 상자가 하나 나왔다. 그리고 그 안에 삼각대가 들어있었다. 휴대폰과 비교하면 얼마나 작은지 대충 감이 ..
아침에 출사를 나가기로 마음먹었던 오늘.. 자명종 소리에 깼다가 '에이씨~'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얼핏 든 잠 속에서 꿈을 꾸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새벽의 산. 올라가보니 광각렌즈만 가지고 올라온거다... 차라리~싶어 똑딱이를 꺼낸 후 추위에 벌벌 떨다가 따뜻한 실내가 있어 들어가 있었는데..(사람들이 한가득) 알고보니 이게 버스... 해는 뜨는데 버스는 산 아래로....(뭡니;;) 차 창밖으로 지나치는 어느 산사 비슷한 풍경을 찍으려고 버둥거리다가 잠에서 깼다. 흐음... 결국 지금 씻고 잠시 서핑하는 중. 이제 나가봐야지. 임진각이나 가볼까~사람 많겠지? 가보려고 마음먹은덴 갈까말까 계속 망설여지네...
으... 졸려....죽겠다... 할 일이 태산인데 이러고 앉아있네... 그래도 컴퓨터 끄기 전에 한 장 올려본다. 눈을...눈을 못 뜨겠어...ㅡㅠ
눈이 펑펑 내린 오늘... 춥다고 꼼짝도 안했다. (밤잠을 못 잔 탓도 있었다;;) 대신 심심해서 집에서 찰칵찰칵... 미놀타 srt303b. 흔히 말하는 장롱카메라. 사용해본 적은 없다. 그저 굴러다니길래 냉큼 집어왔을 뿐. 1.4렌즈가 있어서 410에 물려 써볼까했는데, 렌즈어덥터 가격이 렌즈중고가보다 비싸 포기. 게다가 필터가 망가져서 빠지지가 않는다..... iso 측정을 위한 건전지만 구해진다면(귀찮아서 안구함) 한 번쯤은 사용해보고 싶은 필카... 나의 첫 디카 coolpix950. 정말 오래 고민하고 구입했었지. 회전렌즈로 앵글이 참 자유로웠다. 이 카메라 들고 많이 다니긴 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은 거의 없다. 상부의 다이얼이 한 번 고장나서 고쳐썼는데 또 고장나길래 봉인.... 95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