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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평일이라 브렌치메뉴가 주문된다는 걸 몰랐다...ㅡㅠ) 아무튼 와플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은 맛있고, 와플도 무척 맛있었다. 하지만 많이 달았다...(차라리 생크림을 빼달라고 할 걸) 혼자 먹긴 좀 많은 듯. 나중에 브랜치메뉴, 꼭 먹어봐야지... *_* ---- 여기서 혼자 식사하는 여자들은 다 노트북 하나씩 들고 있더라... 뭐랄까... 폼은 무지 난달까. 나야 맨날 카메라 들고 배낭(속의 삼각대)메고 다니니 그런 폼은 부릴 일이 별로 없다..(충분히 짐이 무거워 ㅡㅠ) 하지만... 음.... 책 들고 다니는 거랑 별 차이가 없을 듯해서 좀 끌리기는 한다, 작은 노트북. (아니, 그것보단 전자잉크로 된 리더기가....ㅡㅠㅡ)
난 생선회를 못먹는다. 어릴 때 tv에서 보았던 회뜨는 장면이 너무 충격적인 탓에 지금까지도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래도 해산물은 싫어하지 않는 편이다. 요번에 처음 먹게 된 조개구이... 아무 생각없이 기대를 했는데, 워낙 tv에서들 맛있다고 하니까. 하지만 조개들이 뜨거운 불 위에서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조개들은 '살아있었다'. 사람들 다 모인 자리에서 '못먹어요, 비위 상해요.'라고 말하기 뭐해서 바싹 구워서 깨작깨작 먹기는 했지만 속이 울렁거렸다.(물론 생각보다 많이 비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비린 건 못 먹음) 앞으로 아마 절대 조개구이 찾아 먹을 일은 없을 듯하다.(뻐끔거리는 거 안보려고 눈을 가리고 있었다.... 덩치에 안 어울리게 무슨 작태람;;..
1. 우유와 물을 얼린다. 2. 단판(약간), 시리얼(약간), 가루녹차, 마카다미아넛, 연유를 준비 3. 얼린 우유와 얼음을 간다.(우유가 더 양이 많도록. 얼음은 온도유지용-우유만 갈면 금방 녹아버림) 4. 3에 연유를 뿌린다. 5. 4에 녹차가루를 듬뿍 뿌린 후 마카다미아넛, 시리얼, 약간의 단팥을 놓는다.(너무 달지 않게 하는 것이 관건) 6. 먹는다. 시리얼의 아삭함, 녹차의 향기, 마카다미아의 끝내주는 식감, 연유와 단팥의 달콤함을 느끼며. 하하하!! =하지 마세요=========== 1. 블랙선식 넣었다가 피봤다.(특유의 냄새가...ㅡㅠ) 2. 팥이 너무 많다고 많이 넣었더니...우웩...;;;(먹고나서 물을 두잔이나 마셨음;;) 3. 떡과 과일도 그다지...없는 편이 훨씬 깔끔하다(사다 놓은..
오늘 오후에 시간이 남길래 일요일에 갔던 삼청동길을 다시 한 번 훑었다. 난마처럼 얽히던 길들이 이제는 대충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는듯 하다.(몇 번 간 곳인데 이제서야....지독한 길치 ㅡㅡ;;;) 돌아오는 길에 인사동 아름다운 차박물관에서 녹차빙수를 먹었다.(일명 무덤빙수...ㅎㅎㅎ;;;) 빙수를 주문하자 하는 이야기 "혼자 드시기에는 양이 좀 많습니다. 파르페를 주문하시는 게 어떨까요?" 게다가 가격이 14000원. 음..... 생각보다 비싸다.... 하지만!! 일부러 왔는데~!! 잊지 못해 왔는데!!! 어쨌거나 지금까지 먹어 본 빙수 중에서 가장 맛있기 때문에...;;;;; 잔디 잘 자란 무덤 빙수를... 요런 식으로 속만 파먹었는데 먹다보니 도굴꾼이 된 듯한 기분이;;;;;;; 아무튼 먹다보니...
그렇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나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 나에게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음식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과 과일 정도밖에는 없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빵을 하나 발견. 바로 르뽀미에에서 판매하는 '무화과 바게트'... 예전에 보라매 공원 근처에 갔을 때 우연히 들른 빵집에서 먹어보고는 도무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계속 갈까말까 망설였더랬다. 바쁘고 귀찮아서(;;)미루다 이번에 가서 5개를 구입.... 친구 만나서 그걸 둘이 다(!) 먹어버리고 다시 사러 가니 늦어서인지 세개만 남아있었다. 몽땅 사가지고 와서 '내일 먹어야지~'했는데 결국 또 먹어버리고.... 계산해보니 하루에 6개를 먹었다....(식사는 식사대로 다 했다는 게 문제지;;) ..
요즘은 음식사진 찍는 재미에 푸욱~~(이라기보단 찍을 게 음식밖에..;;;) 조리개가 맛이 간 om1.8로 찍으니 참;;;;; 일민미술관 http://www.ilmin.org/
압구정역에 올림푸스 강좌 들으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봤다. 저번에 친구랑 지나다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게 기억이 나서. 그렇지 않아도 오늘 과식한 상태였는데... 내가 미쳤지;; 베이커리는 그다지 크지 않고, 대부분 나폴레옹이라는 과자점 제품을 가져다 파는 듯했다. 일단 세개를 샀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에 쓸려 모양이 좀 망가졌다.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았다. 박스가 저정도만 망가진 것이 놀라울 정도.... (주변사람에게 민폐끼쳤단 이야기인가..OTL) 나에겐 많은 애환(?)이 서려있는 뉴욕치즈케이크... (눈물의 케이크라고 불러다오) 윗부분이 박스에 닿아서 상처가 났다. 처음 사본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이건 먹었는데... 바닥 부분은 완전 설탕덩어리... 치즈는 뉴욕치즈케이크랑 비슷하다. 오랜만에..
내가 왜.....? 뭐하러......? (이해불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옆집 사람 장 간다니까 똥지게 지고 따라나선 꼴이라고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