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뽈뽈뽈/서유럽2011 (23)
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한국단체(배낭포함)관광객이라면 반드시 타게 되는(?) 밤유람선....지금보니 그럭저럭 괜찮은 사진들도 있구나. (인물사진은 죄다 흔들렸는데)
런던의 심볼인 지하철역표지판. 근데 가운데 저 먼지는 뭡니까? 이것이...템즈강 다리였던가? 타워브릿지? 푸른 색이 예뻤다. 테이트미술관에서 본 강 건너편. 참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왜 테이트미술관을 테드미술관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찾아가는 길은 좀 헤맸던 기억이. 테이트박물관 앞의 다리. 사람만 다니는 다리였던가? 아래부터는 포토벨로 시장 사진. 포르토벨로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포르토벨로portobello도 맞기는 맞네.
우와~~사진이 아직 남아있었네. 다 날린 줄 알았는데 다른 하드에 담아 둔 것 중 하나를 발견했다. 온전하게 다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서유럽쪽 사진... 좀 크게 올려봐야지. 혹시 모르니까;;;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mid=bgmstorag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C%A0%EB%A0%B9&document_srl=835038 런던에 가면 꼭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는 뮤지컬을 보는 것. 국내에서도 잘 보지 못하는 뮤지컬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것은 '레미제라블'. 10주년 기념 공연실황을 dvd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뮤지컬이다. 하지만 결국 고른 것은 오페라의 유령이었는데, 아무래도 눈요기가 적은 레미제라블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별로일 듯 싶어서였다. (그리고 이 결정을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다..........ㅠㅠ) 아침에 표를 끊..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2712949&mid=bgmstorage 트뤱제호수의 트레킹으로 녹다운이 된 상태였던 나에 비해 기운이 남았던 일행은 루체른에서 꼭 퐁듀를 먹어봐야 한다며 루체른을 가자고 말했다. 저질체력으로 무처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빈사의 사자상을 보기는 해야할 듯 해서 따라나선 루체른에선, 정말 너무 힘들어서 표정조차 제대로 지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사진 보면 다 지친 얼굴임;;) 공원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 속의 인물은 내가 아니라 일행.... 세상에서 가장 슬픈 조각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춥고, 농사지을 땅이 너무나도 부족한 스위스에선 옛날에 정말 먹고 살 길이 막막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관광대국, 기술..
워낙에 내 계획엔 없던 곳이었는데, 정말 가길 잘 한 곳. 남자아이들이라면 꾸뻑 넘어갈 멋진 물건들과 전시물이 가득했다. 경비병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래저래 무척 즐거웠다. 왕관을 보려면 엄청나게 줄을 서야한다는 얘기를 들은지라 문 열리자마자 뛰어가서 봤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었;;;; 물론 우리 나오고 1시간쯤 후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ㅋ 직접 만지고 조작해볼 수 있는 전시물이 정말 좋았다. 특히 화살날리는 거... 즐거웠다. 가이드들이 설명을 하고 돌아다녔으나.... 청해하며 머리를 괴롭히기 싫었기에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봤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사전 지식 없이 다녀서 좀 아쉽다.
오랑주리 미술관 남들 다 가는 루브루 박물관에서 줄 서기 싫다는 집념(?)하나로 선택한 오랑주리... 다른 것보단 모딜리아니의 그림이 보고 싶어서 고른 것이지만.(물론 다른 곳에도 모딜리아니 그림은 있었다. orz) 아무튼 루브르에서 뮤지엄패스를 산다고 줄을 지겹게 선 후 일행과 헤어져 룰루랄라 오랑주리로 향했다. 아저씨, 왜 울어요... 옷 벗은 게 챙피해요? 아니면 엉덩이가 아파서? 시간이 좀 촉박해서 바쁘게 걸었던 길. 사실 지금 생각하면 날씨가 참 좋았다. 여유가 없었던 것이 너무 아쉽다....ㅡㅠ)(나중에 길바닥에서 시간 깔 줄 알았다면 여유롭게 걸었을텐데..) 그렇게 도착한 오랑주리 미술관. 아담한 크기의 온실모양 미술관이었다. 물론 사람들은 줄을 쭉~~~ 하지만 패스가 있어 남보단 좀 빠르게..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2309022&mid=bgmstorage 로마로 들어가기 전 잠시 들른 베네치아는 그야말로 관광지여서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다. 베네치아를 돌아보는 것보다 무라노를 선택하였는데.... 무라노에서 기념품을 제대로 못 사온 것은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후회로 남는다. 아흐흐흐...ㅡㅠ 일일배표를 끊고(기차역 쪽 관광센터에서 끊으면 좀 더 빨리 살 수 있다) 무라노로 향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배를 탄 기분은 상쾌하여라.....가 아니라 지난 밤 야간열차의 여파로 피곤하여 멍한 상태....;;;(거의 잠을 못 잤던 듯하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 일정을 정해 역 앞에서 흩어졌다. 1. 곤돌라팀(가족팀) 2. 무라노팀(..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산피에트로 성당 전망대를 보고 싶어하는 일행을 보내고 트레비 분수와 해골사원을 보기 위해 혼자 길을 나섰다. 한참을 헤매다 도착한 트레비분수. 동전 세개 넣으면 좋다고 해서 던졌는데... 나중에 들으니 세개 던지면 이혼한단다. .... 결혼을 해야 이혼도 하지..ㅋㅋ 다시 지하철역쪽으로 돌아와 해골사원을 찾았다. 성당 밖이 하도 얌전해서 이런 곳이 해골사원인 줄 몰라서 한참 걸었다가 다시 돌아와야했다......... 해골사원은 인생의 무상함을 알리기 위해 수도사들의 뼈로 만든 장식들이 있는 곳이다. ......... 가고서 후회했다. 밤에 열차에서 잘 땐 해골들이 윙윙 날아다니는 가위까지 눌렸다........ 어지간한 호러는 버틴다고 생각했던 나인데 확실히 실제는 좀 달랐다...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저질체력으로 너무나 힘든 상태라 어서 여행이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는 중이었다........................라고 한다면 과장일까? 아침 식사 때 많은 허브티에 혹해 하나씩 가져왔다. 근데 일행은 나 따라하다가 직원에게 한소리를 듣고 말았...;; 아무튼 체력은 바닥이었지만 마지막날도 씩씩하게!! 짐을 맡기고 가이드해주시는 분을 만나기 위해 중앙역으로 향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그다지 옛도시의 느낌이 들지 않는 신식도시... 서울과 많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예의 조각을 보니 반갑기도 했고.... 열차를 잘못타서 그랬던 건지, 헷갈려서 그랬던 건지 중간에 한 번 내려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한 독일청년에게 길을 물었는데 (인상쓰고 있어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