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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날 이곳에 두지 말아요
나를 선택한 건 당신이었잖아요 나의 바람이었더라도 선택은 당신의 것이었잖아요 시작을 당신이 했으니 끝도 당신이 해주세요 당신을 위한 시작이었으니 마지막을 당신이 해주세요 인연에 대한 예의로서 존재에 대한 예의로서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 이곳에 혼자 두지 말아요. 나를 버리고 가지 말아요. ------------- 쓰레기는 휴지통에. (잉?)
이야기 속의 사진
2010. 1. 16. 05:12
아니, 그렇지 않아.
You are here alone again In your sweet insanity All too calm, you hide yourself from reality Do you call it solitude? Do you call it liberty? When all the world turns away to leave you lonely ----the world(.hack sign) 두 손이 자유롭다고 해서 그것이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는다.어딘가는 반드시 묶여 있기 마련. -2009과천한마당 백일몽-
이야기 속의 사진
2009. 11. 18. 22:45
행복한 사람들
행복한 사람들. 행복한 사람들을 보는 행복한사람들. 그리고 행복한 사람들을 보는 행복한 사람들을 보는 사람들. 행복하세요.
이야기 속의 사진
2009. 11. 14. 20:21
퇴근길
길바닥에 점점이 박힌 가을의 햇살은 어린아이의 웃음처럼 눈으로 뛰어들어와 흔들리는 시야, 그 시려움에 눈을 감는다. 그림자에 손을 대면 어두움이 묻어날 것 같아서 밝고 고운 부분만을 딛으며 집으로 집으로 간다.
이야기 속의 사진
2009. 10. 31.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