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이 좋은 연휴에 집에만 있을 순 없다는 일념 하나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뒹굴다가(;;)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얼마만이냐... 몇 년만인 듯 한데.. 나무들의 모습에 허걱..했다. 가지치기가 심하다... 쟤들 살 수나 있을까? 문득 무참하게(??!!) 잘려나가버린 동네 벚나무가 생각나서 마음이 안 편했다. 그러다가 까치집때문인지 안 잘린 두 그루의 나무에 폭소. 리프트 타러 가는 길. 땡볕이 어마어마해서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리프트 비용은 1회5000, 2회 9000, 3회 이상 12000.... 돌아오는 것까지 생각해서 12000원 콜~~~하루 밖에 못쓰니 많~~~이 사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ㅋㅎㅎㅎㅎ;;; 바람이 시원한 리프트. 하지만 볕은 무서우리만치 뜨거운 날이었다. 장미원은 아직 꽃이..
퇴근 후 다시 나간 뒷마당.. 35마를 들고 나갔는데... 살짝 밝은 거 빼곤 거기서 거기.(초점 맞추기가 좀 더 어렵다.) 35마가 좋기는 한데.. 이젠 신형에 자리를 내줘야할듯..;; 아무래도 오후에 찍은 사진이라 영 아쉬운 게 많다. 그렇다고 땡볕에 나가 찍나? (내일 찍어볼까?ㅋ) 근데 오늘에야 생각난 사실 한가지... 아, 나, 링플래시 샀었지? orz........ 작은 수국. 한뭉치씩만 달랑 핀 것도 귀엽다. 요즘의 대세는 모란인가... 개미군단. 왕개미면 찍기 쉬웠을 것을.... 물번들 35마. 초점잡는 소리가 ㅎㄷㄷㄷ하다.;;; 하지만 좀 더 선명하게 보이기도... 참꽃마리. 크기 비교를 위해 손톱 등장. 왕개미. 꽤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은 몇 장 없었다.;; 한쪽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