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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삼청동에서 몇 컷 찍어보았다. 오랜만의 출사여서 그런지 감도 잘 안 잡히고;;; 고깃집 앞의 담벼락. 어찌보면 흉물스럽지만 이것도 나름 삼청동 명물 바로 옆에 건물이 생겨서 이제는 사진찍기가 좀 까다로와진 어린왕자 벽화... 삼청동이나 북촌의 마스코트인 듯 되어버린(?) 닭 화려한 음식점 건물을 하나만 뒤로하면 뒷쪽은 여전히 어수선한 동네 골목이다. 친구와 점심을 먹은 후(역시 이름만 유명한 음식점. 사람 많고 정신없고 맛은 그다지... 가격도 안 착한..;;;)잠시 걷다가 너무 더워서 차를 마시러 들어간 오설록.에어콘이 추워서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는...(먼산) 다양한 카페들이 많지만 폭탄이 두려워서 익숙한 것을 찾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분위기 보고 들어갔다가 실망..
카페의 번개로 참석하게 된 와일드 라이프 사진전.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야생동물 사진전인데, 증강현실체험전이라는 부제도 가지고 있다. 입구의 동물인형들. 일종의 포토존이다. 아이들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사진찍어주면 굉장히 좋아할 듯 하다. 입장권 기왕 관람하는 김에 오디오가이드를 빌렸다. 가격은 3000원이고, 사진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재생된다. 관람장 안에서는 당연히 촬영금지다. 하지만 번개주인이 전시회 관계자라서 프레스 스티커를 얻을 수 있었다. 해서 당당하게 사진을 찍었다. 하하하~!!!(사진 속에서 카메라로 사진 찍고 있는 관람객들은 모두 프레스 스티커를 붙인, 허락받은 사람들입니다) 전시장은 동물군에 따라 몇 군데로 나뉘어져 있다.큼직한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모니터나 작은 사진으..
카페에서 번개공지가 떴다. '와일드 라이프'라는 사진전 관람공지였다. 아싸~~하며 신청해놓고 보니 광화문...(솔직히 말하자면 예술의 전당인 줄 알고 신청했;;)그 덕에 정말정말 오랜만에 지하철로 광화문역에 갔다. 최근엔 항상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지하철 역에서 계단을 올라오니 헉, 뭔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게다가 다들 좌판을 깔았다. 일요일의 광화문은 보통 관광객 정도만 있는 곳이었기에 세종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천막들은 참 생소하게 보였다. 뭔가하고 살펴보니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벼룩시장이었다. 지금 찾아보니 꽤 오래전부터 한 모양인데...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 광화문쪽으로 안다녀서 몰랐던 걸까? 암튼 꽤 규모가 컸다. 커다란 빌딩과 동상들 아래로 늘어선 천막들, ..
정말 오랜만에 간 억새축제. 억새는 아직 다 피지 않은 상태다. 진짜 진짜... 정말 정말 사람으로 가득하여라.... 사진만 보면 중국인줄...;;;; 사진은 생각보다 잘 안나왔고, 출사에 따라 나간 덕분에 촬영 포인트는 잘 알게 되었다.(감사,감사...) [뽈뽈뽈/서울] - 하늘공원 억새축제 레이저쇼 [뽈뽈뽈/서울] - 하늘 공원 억새 [뽈뽈뽈/서울] - 하늘공원 백귀야행
이 좋은 연휴에 집에만 있을 순 없다는 일념 하나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뒹굴다가(;;)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얼마만이냐... 몇 년만인 듯 한데.. 나무들의 모습에 허걱..했다. 가지치기가 심하다... 쟤들 살 수나 있을까? 문득 무참하게(??!!) 잘려나가버린 동네 벚나무가 생각나서 마음이 안 편했다. 그러다가 까치집때문인지 안 잘린 두 그루의 나무에 폭소. 리프트 타러 가는 길. 땡볕이 어마어마해서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리프트 비용은 1회5000, 2회 9000, 3회 이상 12000.... 돌아오는 것까지 생각해서 12000원 콜~~~하루 밖에 못쓰니 많~~~이 사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ㅋㅎㅎㅎㅎ;;; 바람이 시원한 리프트. 하지만 볕은 무서우리만치 뜨거운 날이었다. 장미원은 아직 꽃이..
이 겨울의 끝에서 우리들이 무엇을 보게 되른지.... 궁금하고 싶지 않은 요즘.... =-============== 영등포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