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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om50.8의 색감은 뭔가 묘~한데가 있다. 찍는 동안 즐거운 렌즈... 돌아와서 보면 기분 좋은 렌즈...근데 몇 장 못찍는 렌즈...ㅡㅡ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그런 순간에 우리는 어찌하면 좋을까? 남아공의 애니메이션 중 '어찌하면 좋을까'라는 게 있었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 기억해두었다가 이렇게 써먹....쿨럭.... 바람부는 날에 코스모스는.... 흠...비협조적이다...ㅡㅡ
우크라이나의 극단 보스크레신아의 공연이었던 '벚꽃동산'. 멍청한 귀족주의와 천민자본주의를 비판한 것으로 보여짐.. 워낙 공연 자체가 다채로와서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재미있게 봤다. (좀 난해하기도 했지만;;) 온몸이 덜덜 떨리는 추위에도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몸을 아끼지 않고 열정적으로 연기를 펼친 배우분들, 대단했음. 중간에 한번 정전되고 마지막에는 아예 정전되어버렸음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 더욱 멋졌음. (뭐냐, 주최측!!!) 공연시간이 30분 늦어져 기다리다가 동사할 뻔...ㅡㅡ;; 그동안 주변에서 야금야금 빼앗아간 재산으로 인해 장원은 파산지경이 된다. 소식을 듣고 오랜 외지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러시아의 귀족 마님은 경제관념이 전혀 없다. 아들(?동생?)도 열심히 재산을 털어먹을 뿐...
꽃잎이 떨어진 루드베키아 파리 크롭 깻잎 꽃에 앉은 파리 국화(똥차 비켜) 사루비아 씨 이름 모름 나무줄기의 단면 들어오는 길에 본 거미. (배경이 푸르스름한 게 마음에 속 들었음)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no=27070를 보고 필이 꽂힌 간이접사플래시. 퇴근하는 길에 하드보드지를 사다놓은지가 며칠째, 오늘 그냥 한번 도전해봤다. 그냥 찍으면 이리 나오는 플래시를 덥개를 씌우면 아래처럼 나온다. 아무래도 직광이라 좀 반사가 있다. 사광이라고 하던가? 비스듬이 찍자 잘 나온다. 매우매우 흐뭇하여.. 베란다로 나가 뭘 찍을까~~하던 차 또다시 발생한 (ㅁㅎ) 진딧물을 발견. 초점맞추느라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ㅡㅠ(라이브뷰로는 확대하지 않는 이상 보이질 않는데, 확대할 경우 어디를 봐야할지도 난감하기 때문에 결국 mf, 날 눈으로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