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벚꽃축제

아침의 종합운동장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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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 떠나기 전 벚꽃을 보기 위해 종합경기장을 찾았다. 원래는 제주대학교 근처로 갈까했지만, 비행기시간에 늦으면 안될 듯 하여 그냥 몇번 들러 알고 있는 편안한 곳을 골랐다.

 도착하던 날부터 축제를 한다고 알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기대를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내가 생각하는 축제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한쪽에서는 심히 불편한 목소리의  뽕짝 메들리가 울려퍼지고, 바로 옆에서 또 다른 음악소리가 퍼지고 있었는데, 조용한 아침에만 봐 왔기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엄청난 쓰레기......와 인파.

 사람 구경은 무척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소음은 힘들었다....(저녁 때쯤 되면 유명한 가수들이 나오는 듯 했다.) 먹거리를 탐하는 성격도 아니다보니 그다지 끌리는 곳은 없었다.

 

 

 

 

 

 

 

 

 

 

 

내 스타일은 아니다 싶어 빠르게 거리를 벗어나 강 건너편에 참 좋아하는 작은 길로 바쁘게 움직였다. 다행스럽게도 그 길은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주차장으로 활용되고는 있었음)

 

 

 

 

 

 

 

 

 

 

 

예전 이곳에 왔을 때 보았던 보리밭, 혹시 지금도 있나~~했더니만 아직 있었다. ^^

 

 

 

 

대낮의 심한 직사광선 아래라서 사진도 그다지 잘 나오지 않고, 이래저래 지치기도 한 터라서 구경은 그리 오래 하지 않았다.

역시 사진은 아침이나 저녁에 찍어야 제맛인데... 그게 맘대로 되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