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돌문화공원 본문
보통 관광지는 잘 찾지 않는데, 이번엔 사려니숲에서 데인(???)터라 그냥 관광지를 가보자~싶어 찾아간 돌문화공원. 사실은 운석이 보고 싶어서였다;;;
송당리에서 찾아가려니 버스에서 내려 2km를 걸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기는 했다.ㅋ. 제주시로 돌아올 땐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돌아와서 어려움은 없었다.(투어버스비 5000원... 아까운 마음에 3번 이용해주심;ㅋ)
아직은 자리가 덜 잡힌 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 돌문화공원은 호젓함이 좋았다. 입장료가 비싼 에코랜드 앞엔 대절버스가 한가득이던데 이쪽은 대형버스주차장은 완전히 비어있는 상태. (아침이라서 그랬을까??) 좀 황량한 느낌이 드는 너무 넓은 대지와 땡볕은 아쉬웠다. 그래도 입구쪽은 아기자기하게 길을 잘 꾸며놓아서 걷는 게 즐거웠다.
돌문화공원은 박물관, 전통가옥촌, 오백장군갤러리로 크게 나뉘어진다. 박물관은 돌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지질학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학생들 공부하기는 좋겠더구만....입구의 커다란 인공연못은 참 특이한 느낌이었다.
전통가옥촌은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았고, 비어있는 곳도 많았다. 나중에 사람 많아지면 음식점 같은 것도 좀 만들려나?
오백장군은 제주도의 설화를 모티브로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좀 소름끼치는 설화라서 기분이 그랬다. 갤러리는 공사중이라 못봤네.
멀리 한라산이 잘 보이는 좋은 목에 자리잡고 있는 돌문화공원. 몇 년쯤 뒤에 가면 자리잡혀 더욱 볼만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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