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여행 D-1 본문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여행준비만 했다. 뒤숭숭한 어젯밤 꿈을 뒤로 하고 일어난 시각은 6시 30분....;;; 햇볕이 어찌나 따갑고 바람은 어찌나 부는지....
스케줄만 하더라도 빽빽한 하루였기에 정말 정신이 없었다.
밀린 고지서 처리, 환전 다시 신청, 밀린 빨래하기, 빨래개어놓기, 순디 밥 사러 가기, 순디 맡기기, 도서관 책 반납, 어머니와 점심, 환전받아오기, 옷 한 벌 더 사고, 트래블메이트에서 워시백사오기, 무릎보호대와 비상약, 비타민 사기, 돌아와서 또 빨래.......
햇볕은 정말 살인적이었고, 살은 지글지글 타고... 좀 돌아다녔다고 벌써 편도가 슬슬 맛이 가려하기에 구입한 비타민을 으적으적 씹어먹었다.(원래 비싼 비타민은 살 계획이 없었는데;;;)
돌아와 빌린 책 읽고(내일 나가면서 대여점에 반납해야한다) 짐을 챙기고, 한동안 못할 게임 로그인 좀 하고(다녀오면 또 길드에서 잘렸겠지..ㅡㅠ) 이거저거 하다보니 벌써 11시가 되어간다.
다 줄어드는 짐이라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대부분 부피가 꽤 나가서 결국 이번에 구입한 옷가방들은 다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어흑, 돈이...ㅡㅠ) 가방이 2인치쯤 더 컸다면 좋았을텐데;;;
무게는 한 14kg나가는 듯.
카메라 2대, 렌즈는 9-18, 20, 40-150 세개를 챙겼다.
카메라 메모리는 8+4+4+2+2로 챙겼고, p2에 백업할 예정. 가방은 딱 맞는 게 없어서 스페인 때 썼던 허리쌕...(그 가방 메면 멋스러운 복장은 의미가 없...;ㅋ;;)
항상 여행 때 짐이 되는 전선들...
p2아답타
범용아답타
3구 아답타
카메라 충전기2 전선 1(그나마 같은 전선을 사용하는 충전기들;;;)
휴대폰용 충전기(icos)선
usb선...... 커헉.....
헤어용 크림 1
토너1
얼굴팩 14(무게가 어마어마;;; 나눠주며 빨리 써야할 것 같다;;;;;)
색조화장품 약간(아이라이너ㅡㅠ)
립앤아이 리무버 티슈
클린징 티슈
손소독제
물티슈 4
선크림
bb크림
아이크림
잠바지1
긴바지1
반바지 1
윗도리는 4벌인가?
바람막이용 1
긴 팔 1
머플러1
장갑 1
고릴라포드(볼헤드는 포기)
그리고 너무 자리를 차지하는 신발....OTL
모자 1
각종 약들(비상약, 영양제 등등)
세제
샴푸바(자른 것)
클린싱폼
치약
그러구러해서 가방은 꽉 찼다.
이제 11시...씻고 자야겠지.
부디 이 즈질체력만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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