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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이태리2-바티칸 박물관(bgm) 본문
뽈뽈뽈/서유럽2011
이태리2-바티칸 박물관(bgm)
라온그리메
2011. 8. 9. 22:09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2735608&mid=bgmstorage
로마에서의 첫날, 바티칸 박물관에 갔다. 종교에 그다지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라 처음엔 갈까말까도 생각했었으나 다들 거긴 가봐야된다고들해서리..... 하지만 가기 전에 삐딱선 다큐를 봐서인지(바티칸과 얽힌 정치 이야기) 더욱 좀....;;;
아침 일찍 부지런히 나서서 8시반인가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계속 기다렸다..... 음... 나중에 오나 일찍오나 기다리는 건 같네~라고 생각하였으나 나중에 생각하니 아무래도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좀 적은 가운데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던 듯 하다.
화려함에 놀라고(하지만 이미 베르사유와 오페라하우스를 봤으므로;;;) 많은 소장품에 놀라고, 그 이면에 쓴웃음을 짓고 등등등...
헤매다가 단체관람객을 따라 간 최근 소장품 중엔 근대, 현대 화가 작품들이 있어서 놀라기도 했다. (혼자는 못다니는 곳..ㅋ;;;)
피에타상은 보관상태가 왜 이래~했는데 알고 보니 카피. 실제로 카피작품들도 많다고 한다. (어차피 막눈이라 구별하는 기분은 보안상태임;;)
그 유명하다는 작품들보다도 오히려 콱 와서 박힌 건 위의 두 천사상....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 것이 묘하게 슬프기도 하면서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꽤 충격적이었던 그림. 이런.................느느;;;;;;;;;;;;;;;;; 뭐, 교황청이니까..... 하지만.....(그러면서 그리스 조각들은 잔뜩 갖다 놓은 걸 보면 흥!이다)
교황청의 박물관에 그리 많은 소장품이 있는 이유는 위기(??)를 위해 세계의 아름다운 것들을 교황청에 모아놓자는 의도였다고 다큐에서 그러던데... 모르긴 몰라도 뇌물도 무지 많았을 듯. (큼)
지도방에 있던 고지도 중에서 우리나라를 찾아 찍어봤다. 윗 지도를 보면 울릉도 자리 쯤에 뭐라뭐라 쓰여있는데 못 읽겠다.;;; 바카사인스? 그냥 다른 표긴가? 그리고 일본에 비하면 정말 지명이 안 적힌 것이.... 좋은 말로는 '隱者'의 나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응?
다 설명없이 눈으로만 주욱~ 보고(얼마전 오디오가이드를 들어놨지만 어차피 기억 못함;;;) 미켈란젤로의 성당벽화 시리즈만 앉아서 오디오가이드(mp3)와 함께 끝까지 들었다. 생각보다 천정이 너무 높아서 그림의 크기가 작은 탓에 감명은 크질 않았다. 다른 작품들도 그러하듯이 '음... 드디어 내 눈으로 봤군'정도?
개인적으론 젊어서 그린 게 늙어서 그린 것보다 훨씬 표현이 마음에 든다. 나이들어 그린 '최후의 심판'은 색깔이나 형태가 그다지 마음에 들질 않는다. 흠...(내용때문일까?) 여기선 감히 카메라를 꺼낼 수 없으므로(꿍수를 부리면 못찍기야 하겠냐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냥 충실히 감상만....
정신없이 돌아보다 일행과 약속한 시간이 되어서 나와보니 그 유명한 나선계단이 있었다. 요 사진, 이번 여행에서 건진-몇 장 안되는 마음에 드는 사진 중에 하나다. 하하하....(셀프샷 사진이 더 마음에 들었긴 하지만.ㅋ)
솔직히 뭘 어떻게 구경했는지 잘 기억도 안난다. 프랑스에서 이미 너무 질린 탓일까? (음... 이 날부터 체력이 심각하게 떨어진 걸 생각하면 힘들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ㅁㅎ 야간열차....)
입구에서 보이는 시스타나 성당 돔... 저거 올리려고 면죄부를 팔았다지..... (이런 걸 생각하면서 구경하니 마음에 와 닿을리가 있나..;;;)
바티칸을 둘러싸고 있던 높이 높은 성벽만큼이나 마음의 벽을 올리고 온 듯한 관람이었다. 하지만 정치적인 면을 제외하면 참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았고, 감탄할만한 것도 많았던 곳이었다. 역사란 찾는 자에게만 보이고, 예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돈을 낸 사람에 해당되겠지만) 그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이로구나.....
바티칸에서 부친 엽서는 결국 도착하지 않았다...우어어... 그냥 우표나 사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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