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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깨진 유리창의 법칙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부족한 것, 곧 사라질 것,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사람들은 그런 것들에게 상처주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처음 시작이 어떠했더라도 이후에 돌을 던지는 자들은 "내가 시작한 게 아니야" 라든지 "원래 그런 거니까 상관없잖아" 라고 말한다. 비겁한 겁쟁이 비열한 범죄자 깨어졌다는 것이, 보잘 것 없다는 것이, 소중하지 않다는 것이 돌을 던져도 되는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 작기에, 약하기에 보호받을 자격이 있다. 그것이 인간이니까. 짐승과 다른 점이니까.
이야기 속의 사진
2008. 7. 15.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