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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왜 자꾸 사진 찍는 거에요?
공사로 난장판인 출퇴근길... 하나둘씩 사라지는 옛동네풍경은 좋아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불러일으킨다. 해서... 오늘은 한 번 찍어나보자~하고 퇴근길을 나섰다. 길 중간중간에는 허물다 만 건물들과 반쯤 허물고 반쪽으로 만드는 건물들이 있다. 그 모양새가 본 적이 없는 특이한 것들이라서 버스타고 가면서 꼭 찍어야지...했기에 찍으려고 했는데.... 일하시는 분들의 태클. 뭐, 꼭 태글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왜 찍냐고. 그걸 뭐하러 찍냐고. 눈치보여서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허둥허둥... 찍고 나서 보면 별 것 아닌 사진인데... 워낙 심성이 황폐(?)하다보니 이런 풍경이 자꾸 끌리는 걸 어떻게 해...ㅡㅡ;;;; 이 사진 찍으려고 처음 지나는데 사람들이 있길래 포기하려 했다. 그런데 좀 걸어가다보..
열심히 찍자
2008. 10. 28.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