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한림항 본문
예전에 바닷바람 맞으며 찍은 솟대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석양 속에서도 찍어보려고 찾아간 한림항.
근 두시간을 떨면서 해가 지고 달이 뜨는 걸 기다렸다.(달이 뜨는 건 생각안하고 가기는 했었네;;;)
횟수로 따지면 세번째 찾아오는 한림항인데
그래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덜 생경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솟대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방법도 있고
(쉬라고 만든 건 아니겠지만) 다리도 만들어져있어서
사진 찍기는 생각보다는 덜 힘들었다.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달 사진은 별로인 게 좀 아쉽다. 구도는 정말 좋았는데.
돌아와보니 한 200장은 찍었다는...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