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라산 (7)
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1100고지 다녀오다가 잠깐 들린 둘레길.... 요즘 제주에는 여기저기 고사리 뜯는 사람들이 보인다. 고사리대사리 꺾자~~~~인가... 맑은 날씨의 1100고지습지.군데군데 벚꽃이 남아있었다. 볕이 너무 강해서 사진은 그다지... 내려오는 길에 들린 둘레길은 아직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다지 정비가 되어있지는 않았다. 바닥에 돌들이 많아서 걷는데도 꽤 신경이 쓰이는 길이었다. (물론 그만큼의 매력은 더 있겠지) 너무 늦게 간 터라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보고 다시 돌아나왔다. 나중에 날잡아서 둘레길도 한 번 걸어보고 싶다.
내 기억으로 오설록에 가 본 건 2번.(3번일 수도 있음) 이번까지 하면 3번이다. 대부분 당연히 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가는 동안 졸고, 내려서 좀 먹고, 근처 휘릭 보고 다시 차타고 오는 게 고작이었는데, 이번에는 올레를 하다 들린김에 아주 뽕을 뽑자고 많이 돌아다녔다. (차밭이 어마어마했다) 이 날은 날씨가 협조를 많이 해준 덕에 얼굴이 타 타버렸....ㅡㅡ;;;; 그래도 멀리 보이는 한라산이 일품이었다. 오설록을 찾아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위쪽까지는 둘러볼 생각들을 안하는데, 시간 나면 꼭 둘러보길 권하고 싶다. (날씨 좋은 날만 권장함) 능력이 된다면 봄이나 가을에 아침 일찍 가보고 싶은데....뚜벅이에겐 무리겠지. ㅡㅡ;;;
[뽈뽈뽈사진] - 1월의 제주도 여행 #6-정방폭포, 섭지코지, 만장굴, 용두암 [뽈뽈뽈사진] - 1월의 제주도 여행 #5-테디베어박물관 [뽈뽈뽈사진] - 1월의 제주도 여행 # 4 -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뽈뽈뽈사진] - 1월의 제주도 여행 #2-평나무 군락지, 주상절리 [뽈뽈뽈사진] - 1월의 제주도 여행 #1 - 협재해수욕장 아침에 숙소에서 해뜨는 것을 보고 난 후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잠시 산책을 했다. 우리가 묵은 곳은 비록 숙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이라 여러 모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전망이랄지, 조경 같은 것은 참 좋았다. 나름 처음 느껴보는 된장틱한 기분에 흐뭇;;;;;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는 이동시간때문에 다음날로 미뤄진 오설록박물관 방문. 미뤄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될만큼 하늘이 맑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