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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추위를 느끼는 것
어제 출사를 나갈 때 나름 준비를 많이 했었다. 든든하게 입고, 핫팩으로 무장. 한가지 간과한게 있다면 장갑 정도? 도착할 때까지만해도 별로 춥지 않았다. 촬영하는데 귀찮다고 장갑을 벗어버리고 돌아다닌게 두시간 정도? 점점 떨어지는 체온... 그래도 몰랐다. 그냥 추운 정도? 겨울이니까 추운게 당연하지~하며 뽈뽈뽈...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잠이 들었는데 문이 열릴 때마다 너무 추운 거다. 잠은 쏟아지는데... 춥기는 너무 춥고.... 으으으... (자면서 혹시 끙끙거리지 않았을까모르겠다;;) 나중에는 울고 싶을 지경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보일러를 올리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시 쉬었는데, 손가락 마디마디, 발가락 마디마디가 다 아팠다. 한기가 가시질 않았다. 손은 부어서 제대로 굽혀지지도 않았다..
주절주절
2009. 1. 10.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