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경 보러 가기 전에 저녁 먹으러 들른 계동. 시간이 남아 구경하고 다녔다. 오랜만에 간 종로라서 반갑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그랬다. 계동은 삼청동과 가회동을 헤매다 몇 번 간 적이 있는 곳이었는데, 이젠 예전의 작은 동네에서 어엿한(???) 먹거리거리로 변하는 중이다. 친구의 권유로 이태리면사무소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냠냠 먹은 걸 보면 맛있기는 한 모양이다. 20여분 기다린 건 안 아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