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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오대산의 월정사는 내 기억으론 한 번 이상 찾아간 곳이다. 솔직히 유럽의 교회들이 그렇듯이우리나라의 사찰들도 특별한 지식이 없으면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인다.큰 사찰의 특징인 그늘없는 땡볕 마당은 여름철의 악당이고 말이다. 월정사 윗쪽으로 계속 차를 달려 한참만에 도착한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찬 물에 발을 담그며 놀았다.그리고 찾아 올라간 상원사. 거의 새로 지은 사찰인데, 얼핏보면 테마공원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깔끔하고 단정하고 아기자기하였다. 생각없이 찾아간 곳이었지만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동종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문수보살과 세조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번뇌를 없애준다는 긴 계단을 걸어 올라가니 불교미술 전시관이 나왔는데,흔하지 않아 낯설지만 아름다운 불교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현대의 작가..
이야기 속의 사진
2012. 8. 1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