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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다시 찾아간 10코스
참 징하게도 찾는 10코스... 올레 초보에게 좋은 코스라 사람들과 자주 오게 된다. 전날 만난 일행과 서귀포에서 짐을 붙여버리고 10코스 역주행을 하러 떠났다.(올레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정말 편했다. 돈이야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편하게 걸어다니는 게 어디냐....;;) 모슬포에서 어슬렁어슬렁 걷기 시작. 목적지는 10코스 중반의 게스트하우스. 예전 10코스와는 다르게 요즘 10코스는 11코스가 초반에 많이 섞여있다. 하기사, 10코스 후반은 너무 지겹고 길기는 했지..... 아무튼 해변도로를 따라 걷다가 밭길로 접어든 10코스. 걷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었는데, 처음 온 사람들은 섯알오름에서 길을 못찾아 그냥 대로변으로 걸어갔다. 나? 나야 경험자로서 좁은 길과 숲을 헤치며 정코스를 걸었다능....
뽈뽈뽈/제주
2012. 2. 24.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