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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겁 많은 길치의 무모한 여행4-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3) 마지막 날
산티아고를 떠나는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엔 노을이 보였다. 아침노을이 보였으니 비가 올 것을 예상했어야했는데. 산티아고의 고딕지구는 거의 음식점, 카페, 기념품샵으로 가득 차있다. 스페인 사람들은 그렇게 공중도덕이 투철해보이지는 않았지만 일단 아침에는 거리가 무척 깨끗했다. (청소차가 물청소를 하고 다녔다) 기념품가게의 예쁜 물건들. 사고 싶은 게 무척이나 많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돈을 어떻게 쓸지 몰라 맘 편하게 사용할 수가 없었다. (일부러 만든 체크카드를 잃어버린 것도 한 몫했다) 게다가 마지막 날 사야지~했더니만 헉, 일요일은 문을 닫는거였...어? 이 인형, 지금 보니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속 공주님을 모티브로 한 건가? 스페인에선 크리스마스 트리보다는 이렇게 성탄절 마굿간을 인형들로 꾸..
뽈뽈뽈/스페인2011
2011. 1. 24.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