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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겁 많은 길치의 무모한 여행5-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바르셀로나.... 아는 거라곤 올림픽을 했었다는 거 정도. 축구를 싫어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던 도시. 순전히 이 도시에 오게 된 건 가우디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부터 나는 겁에 질려있었다. 좀도둑이 들끓는 도시.... 열명중 두명은 주머니를 털리는 도시.... 요즘엔 강도도 늘어나는 도시.... 오죽하면 제일 먼저 배우려고 한 말이 "도둑이야"였을까. 그래서 도착하면서부터 엄청나게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에휴... 지금 생각하면 아는 게 병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하다. 자정이 넘어서 도착한 바르셀로나 공항. 굉장히 컸다. (많이 걸어야했다) 짐을 찾으러 가는데 문득 물병을 가방옆주머니에 넣은채로 부쳤다는 게 기억났다. 혹시라도 물병이 터졌으면 어떻게하나? 남의 짐까지 다 적신거 아니야? ..
뽈뽈뽈/스페인2011
2011. 1. 24.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