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모슬포항 (2)
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청보리축제가 끝물인 가파도에 다녀왔다. 축제라는 이름이 붙어서인지 엄청난 사람들이 몰렸고, 배표사는데 한시간 대기, 배를 타는데 다시 한시간 대기를 해야했다.(9시 배 매진....10시 배로.ㅠㅠ) 온통 안개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빛이 없어 바람이 추웠다. 그리고 일행이 있어서 사진을 마음껏 찍기도 어려웠고 이래저래 출사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였던 짧은 나들이였다. 제주 어딜가나 다 그렇지만 가파도도 꽃들이 만발이었다. 건너에 있는 흰 등대는 잘 보이지도 않는 안개 낀 바다 해녀들을 찍은 사진전을 마을에서 하고 있었다. 공식행사가 없어서 그나마 축제 느낌이 나게 해주는 전시회였다. 관광객으로 시끄러운 와중에도 느긋한 동네 동물들. 배에서부터 보리밭에 들어가지 말라고 깨나 잔소리였지만, 여기저기 관광객의 흔..
심심해서 돌아다니며 찍어본 커피숍들.. 흔한 프렌차이즈보다는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다.커피맛은 모름.. 커피 안 마심..(요즘엔 더 못마심. ㅠㅠ) 커피값은 서울이나 다를 바가 없다. (=싸지 않음ㅠㅠ) 바람이 미친듯이 불던 날 필 꽂혀서 돌아다니며 찍은 카페 사진들. 작은 읍에 이리 많은 카페가 있다니..뭐, 찍사는 감사할 따름입니다요. un cafe & bar먹자골목 입구의 커피숍. 짬뽕으로 유명한 홍성방과 마주보고 있다. 이용원 간판을 칠로 바꾸어버린 감각이 재미있다. 분위기 되게 있어보이는 곳이다. 자전거는 dp용일지도?? 멘드롱cafe홍성방을 지나 바다쪽으로 가면 나타난다. 파란 지붕이 인상적인 가게이다. barista 손설웅읍내의 버스정류장쪽에 있는 카페. 작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카페. 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