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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2월의 눈 세상에 다녀왔다.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았고, 눈이 내릴 때에는 돌아다니질 않아서 그다지 겨울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질 않았다.그래서 그런지 눈이 퍽이나 보고 싶었기에(사실 제주도와 부산을 갈까도 하였으나 이래저래 포기) 잠시 짬을 내어 강원도에 다녀왔다. 갈 때는 무궁화호열차를 타고 갔고(청량리역... 멀었다....;;;;), 돌아올 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왔는데, 둘 다 강원쪽에 내린 눈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처음 기차타고 갈 때는 눈이 도통 보이질 않아서 예전의 환장선이 떠올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뽈뽈뽈/방방곡곡] - 눈 없는 눈꽃열차(추전, 승부, 단양) 사북을 넘어가자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만 태백쯤 가니 설국이 따로 없었다. 특실의 출입구쪽 창문으로 실컷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 그런데 ..
뽈뽈뽈/방방곡곡
2014. 2. 20.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