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2017 영국, 솔즈베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 본문

뽈뽈뽈/영국2017

2017 영국, 솔즈베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

라온그리메 2017. 8. 19. 15:00


솔즈베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 정식 명칭으로 솔즈베리의 동정 성모 마리아 주교좌 성당(Cathedral of the Blessed Virgin Mary, Salisbury)은 영국 잉글랜드 윌트셔 주 솔즈베리에 위치한 잉글랜드 성공회의 대성당이다. 잉글랜드 성공회 솔즈베리 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첨탑의 높이는 123m로 영국에 위치한 대성당 중 가장 높다. 이곳에는 잉글랜드에 현존하는 4부의 마그나 카르타 원본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한 1부와, 1386년에 제작되어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기계식 시계가 있다.


마그나 카르타 혹은 대헌장(라틴어: Magna Carta, Magna Carta Libertatum, 영어: the Great Charter of Freedoms)은 1215년 6월 15일에 영국의 존 왕이 귀족들의 강요에 의하여 서명한 문서로, 국왕의 권리를 문서로 명시한 것이다. 왕에게 몇 가지 권리를 포기하고,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왕의 의지가 법에 의해 제한될 수 있음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국왕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문서화하기 시작하여 전제 군주의 절대 권력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흔히 영국 민주주의의 시발점으로 강조되는 것과 달리, 문서 자체에 민주주의적 요소는 없다. 이 문서에서 민주주의의 시사점은 후대에 국왕과 대립이 발생했을 때 계속 확대 해석된 것이다.

본래는 귀족의 권리를 재확인한 봉건적 문서였으나, 17세기에 이르러 왕권과 의회의 대립에서 왕의 전제(Autocratic)에 대항하여 국민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최대의 전거(Authority)로서 이용되었다. 특히 일반 평의회의 승인 없이 군역대납금(Scutage) ·공과금을 부과하지 못한다고 정한 제12조는 의회의 승인 없이 과세할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서, 또 자유인은 같은 신분을 가진 사람에 의한 재판이나 국법에 의하지 않으면 체포 ·감금할 수 없다고 정한 제39조는 보통법재판소에서의 재판요구의 근거로서 크게 이용되어 금과옥조(Golden section)가 되었다.

이와 같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투쟁의 역사 속에서 항상 생각하게 되고 인용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문서로서 영국의 헌정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유를 옹호하는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되었다.




'뽈뽈뽈 > 영국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 영국, 캐슬쿰 (Castle combe)  (0) 2017.08.20
2017 영국, 배스(BATH)  (0) 2017.08.19
탬즈강 석양  (0) 2017.08.19
2017 영국, 스톤헨지 (stonehenge)  (0) 2017.08.19
2017 영국, 브리스톨(Bristol)  (0)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