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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참 징하게도 찾는 10코스... 올레 초보에게 좋은 코스라 사람들과 자주 오게 된다. 전날 만난 일행과 서귀포에서 짐을 붙여버리고 10코스 역주행을 하러 떠났다.(올레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정말 편했다. 돈이야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편하게 걸어다니는 게 어디냐....;;) 모슬포에서 어슬렁어슬렁 걷기 시작. 목적지는 10코스 중반의 게스트하우스. 예전 10코스와는 다르게 요즘 10코스는 11코스가 초반에 많이 섞여있다. 하기사, 10코스 후반은 너무 지겹고 길기는 했지..... 아무튼 해변도로를 따라 걷다가 밭길로 접어든 10코스. 걷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었는데, 처음 온 사람들은 섯알오름에서 길을 못찾아 그냥 대로변으로 걸어갔다. 나? 나야 경험자로서 좁은 길과 숲을 헤치며 정코스를 걸었다능....
송악산까지만 간 10코스. 송악산의 바람은 여전했다. 비까지 내려 좀 힘들었는지도... 그래도 여러 명이 걸으니 훨씬 덜 힘들긴 했다.
[뽈뽈뽈/제주] - 올레, 10코스#1 -바람의 찾아 떠나다 [뽈뽈뽈/제주] - 올레, 10코스 #2-해변을 따라 걷는다. [뽈뽈뽈/제주] - 올레 10코스#3 - 걸어간다 10코스는 끝났지만 숙박할 곳을 정하지 못해 헤매는 시간이 그 뒤로 1시간쯤 되었다. 길은 계속 되었고, 머무를 곳을 찾을 때까지 쉴 수는 없었다. 길을 잃고 골목골목을 헤매다 간신히 찾아낸 해변가 숙소에는 방이 없었다. 다시 마을로 돌아나와 근처의 모텔에 자리를 잡았다. 렇게 10코스가 끝났다.
[뽈뽈뽈/제주] - 올레, 10코스#1 -바람의 찾아 떠나다 [뽈뽈뽈/제주] - 올레, 10코스 #2-해변을 따라 걷는다. 용머리해안쪽에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자 하멜박물관이 보였다. 겨울에 왔을 때와는 달리 더 유원지의 모습을 많이 띄고 있었다. 바이킹기구에서 요란하게 울리는 가요가 약간은 거슬렸다.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 하더라도...이런 분위기라면 예전 산방사에서 들려오던 종소리가 울려퍼진다해도 별 운치는 없겠지.... 2002년 월드컵 때부터 꽤나 가까워진 네덜란드. 예전 모임일행들과 이곳에 와서 휴대폰을 충전하며 꽤나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여기 바로 뒤에는 간이 음식점이 있어서, 요기를 할 수 있다. 물론 여기부터 송악산까진 전부 음식점 천지이지만. 평지를 걸어가니 다시 추워졌다..
[뽈뽈뽈/제주] - 올레, 10코스#1 -바람의 찾아 떠나다 10코스 입구에서 나를 맞은 것은 바닷바람을 맞고 서 있는 갈대들이었다. 바람에 어지럽게 흔들리는 모습을 잠깐 찍었다. 해변가에서는 젊은이들이 신나게 모여서 놀고 있었다. 내 뒤로 온 관광버스와 봉고를 타고온 단체관광객들이 소란스럽게 지나가는 것을 피해가며 천천히 걸음을 걸었다. 제주도는 화산섬이라는 특성상 해변가에서 용천수가 솟아오른다. 이러한 용천수들을 이용하여 마을별로 담수탕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저번 여행에서였다. 화순리에도 역시 담수탕이 있었는데, 아예 담수영장을 만들어 여름에 운영하는 듯하였다. 바닷가 바로 옆의 슬라이드를 보니 특이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바닷가를 따라 걸으니 작은 조개껍질이 무척이나 많이 보였다. 여..
올레 1코스 #1 올레 1코스 #2 올레 3코스 #1 올레 3코스 #2 올레 7.19 5코스 올레 7.20 7-1코스 욕심이 생기면...;;; 올레 6코스 7.21 올레 5코스 올레 7-1코스 여행끝 주절주절 올레 6코스 {Prologue http://book.daum.net/story/fighter/view.html?storyid=3628&serialid=506 이수영의 '싸우는 사람'의 서두에 나오던 사나이에게 떨어지는 石淸. 이 여행을 그렇게 기대하였다. 떠나는 길 지난번 여행 때 택시를 타고 공항가며 든 돈이 아쉬운 지라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려고 나섰다. 하지만 막상 구로디지탈역에 도착하였을 때는 지하철을 타더라도 늦는 시간. 그냥 비행기에 타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짐을 꼭 부쳐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