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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어제 강의 듣고, 뭔가 내가 기대한 강의가 아니라는 생각은 했는데... 오늘 다시 갈 생각을 하니 지하철과 마을버스 등등을 타고 사람들에게 부대낄 것이 너무 부담이 되어서 결국 패스. 올림푸스 본사는 바로 앞 공사 중인 지하철역이 생기기 전엔 가기가 확실히 버겁다. 흠.. 플래시 쓰는 법 배우는 날인데...ㅡㅠ)-아, 근데 난 스트로보가 망가졌지? ㅋ;;;; 화벨과 히스토그램, 광선이용에 대해 배운 어제는, 사실 아는 게 태반이라서리 그다지 와 닿지가 않았다. 아무래도 재주는 없으면서 들은 풍월만 많은 나의 문제랄까...(항상 이론은 그럴싸한 인간;;;;) 물론 히스토그램은 굉장히 무시하던 쪽이라 느낀 것은 많았지만. 아, 직광의 이용 역시 많이 와 닿기는 했다. 솔직히 토요일 출사가 모델출사라는 것에 ..
용기백배해서 미친듯이 찍고 오리라 생각하였는데 이제 보니 4000장. 겹치는 거, 망친 거 빼면 100장이나 건지려나.......... 백업하드서 컴하드로 옮기는데 예상시간은 1시간이라고 한다. 헐... 길고 긴 여행이 끝났다. 여유가 너무 부족하여 생각할 겨를이 거의 없던 것이 아쉽고 아쉽고 아쉽고 아쉽고 아쉽지만.... 지나간 후 애닲다 어이하리요...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여행준비만 했다. 뒤숭숭한 어젯밤 꿈을 뒤로 하고 일어난 시각은 6시 30분....;;; 햇볕이 어찌나 따갑고 바람은 어찌나 부는지.... 스케줄만 하더라도 빽빽한 하루였기에 정말 정신이 없었다. 밀린 고지서 처리, 환전 다시 신청, 밀린 빨래하기, 빨래개어놓기, 순디 밥 사러 가기, 순디 맡기기, 도서관 책 반납, 어머니와 점심, 환전받아오기, 옷 한 벌 더 사고, 트래블메이트에서 워시백사오기, 무릎보호대와 비상약, 비타민 사기, 돌아와서 또 빨래....... 햇볕은 정말 살인적이었고, 살은 지글지글 타고... 좀 돌아다녔다고 벌써 편도가 슬슬 맛이 가려하기에 구입한 비타민을 으적으적 씹어먹었다.(원래 비싼 비타민은 살 계획이 없었는데;;;) 돌아와 빌린 책 읽고(내일 나가면..
우산이 무겁다고 우산을 삼... 사고 나서 좀 후회.... 짐싸기 좋으라고 속가방 삼... 배터리가 거지같아 배터리 삼... 왜 이리 비싸? 불량오지만 말아라. ot 갔더니 공동요금 150유로라네....(예약은 예약비는 내고 무료로 '해주기만'하는 거였냐?) 데이터 무제한 로밍은 하루에 12000원... 10일만 써도....@_@;;;;;;;;;;;;;;;;;;;;; (길치의 슬픔이여) 환전하고 나니 통장은 텅 비고... 그런데도 가서 입을 옷도 없고... (바람막이 점퍼... 있는 것을 쓰겠다!!!!!!!!!!!!) 가서 쓸 화장품도 없고....(어차피 다 떨어진 판국이라 원래 사야할 때이긴하지만) 아, 프리미엄서비스 송금해야지...ㅡㅠ) 생각보다 너무 큰 지출에 남부환상투어가 자꾸 꺼려진다........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한 g2. 일단은 포커싱이 예술이다... 쬐만한 측거점이...크흑... 감동. 35마도 초점을 잡을 수가 있구나...(먼산) 근데 배터리가 호환이 안된다고 한다. 정품 배터리 10만원... 옛날에 얼핏 들었을 때 "미친..."그랬는데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암튼 기계적인 성능은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회전액정!!! 드디어 셀샷을 제대로 찍을 수 있게 되었군하!!!
자유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신경써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미칠지경이라고나 할까. 그런 걸 보면 패키지는 참 편리하다. 가야할 곳에 대한 정보, 가는 방법, 시간 배분까지 다 알아서 해주니까. 안전도 그렇고. (ㅡㅠ) 근데 패키지는 너무 바쁘다. 나같은 사람은 뭘 봤는지도 모르게 휙휙 지나가버린다. 너무 정신이 없고, 많은 걸 봐야하니 이동시간은 또 무지 길고 그러다보니 더 바쁘고.... 바르셀로나도 패키지 보니까 구엘공원은 지나가면서 보는 거더라.. 바르셀로나의 쪽은 거의 일정이 없는 듯하던데.(이건 안전문제 때문일지도...ㄷㄷㄷㄷ) 아무튼... 이번 여행은 좀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데 바르셀로나 쪽에 소매치기 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을른지...(돈은 상관없는데 카메라랑 여권이 걱정되고, 강도 만..
생각해보면 나는-카메라를 들면 살짝 정신이 나가는 경향이 있다.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주변 상황에 많이 개의치 않는달까...? 뭐 특별한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럴만한 주제도 되지 않으면서 그래도 무모하게 덤벼드는 나를 발견할 때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무서워서 절대 타지 못했던 서울랜드 리프트를 타게 된 것도 사진 때문이었고, 낯설고 인적없는 거리를 혼자 짤랑대고 걸어대기 시작한 것도 사진 때문이었다. 왕복 4시간이 족히 걸리는 낯선 곳들을 혼자서 좋다고 달려갔다 달려오기도 많이 했다. 요 얼마전 하늘 사진 찍을 때는 주변에서 함께 있어주는 사람들을 귀찮다고 다 쫓아버리고 혼자서 덜덜 떨며 사진을 찍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어두운 주변의 섬뜩한 기분에 총총 들어오기도 했다. (l..
이번 달 데이터통화료가 무려 3만원...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알아봤더니 오픈넷때문이었다. 지난달 초 중고품 거래를 할 때 갑자기 전화번호를 잊어버려서 휴대폰 인터넷으로 급히 사이트에 접속하여 쪽지를 확인하려고 아등바등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무려 한꺼번에 3만원을 사용하게 된 것. 허허허허....... 이건 내 잘못이니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겠네.(근데 내 기억으론 제대로 접속이 안되어서 확인도 못했던 것 같은데....느느;;;;) 앞으론 절대로 휴대폰 인터넷을 사용하지 말아야겠다.(스마트폰으로 바꿔서 wifi하기 전엔) 결국... 중고품을 신품보다도 더 비싸게 산 셈이 되었네. 하아아아..........
캐리어를 주문했다. 좀 큰 게 낫지 싶어 24인치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시체처리용(이웃사람이 생각났;;;;)이냐? 뭐가 이렇게 큰 거야..... 해서 출발이 코앞인데 내일 택시타고 근처 매장으로 반품하러 가기로 했다... 가서 새거 골라와야하네...츱;;;; -------- 해야 할 일 선크림 구입 옷챙기기 충전기 챙기기 카메라 챙기기(카메라는.... 그냥 펜이랑 렌즈 세개랑 -그래봤자 부피가 얼마 안되니까;;;- 방수카메라 가져가야할 듯 싶다) 신발 챙기기(샌들이 가장 큰 문제.. 사버려?) 약챙기기 충전기챙기기(카메라용. 휴대폰용은... 필요없겠지?) 음악 파일 정리하기 메모할 것 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