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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이오팬을 달고 달랑달랑 들고 다니면 (물론 스트랩은 착착 감아서 다님) 사람들이 별로 주의깊게 안보기 때문에 나름 도촬(응?)을 할 수 있다. 일명 로모샷...인가?ㅡㅡ??? 물론 나름대로의 기술이 필요하긴하지만.... (아직 기술이 많이 필요함) 나름 연습하면 잘 쓸 수 있을지도...(근데 솔직히 찍는다는 의미밖엔 없음 ㅡㅡ;;;) 그립이 위로가게 들고다니다보니 세로사진이 많네;;; 어수선하고 정신없는 퇴근길은 이제 내년정도가 되면 완전히 바뀌어 지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겠지..(아마도 중소도시의 살풍경한 새도로 삘이 날 예정일테지) 흠.... 오늘 마을버스를 타고 옆동네를 가보니 아직 재개발이 안된 구석동네가 재개발된다고 플랭카드가 붙고 난리가 났다. 사라지기 전에 한번쯤 출사나 나가볼까.....
http://cafe.naver.com/picnic2008.cafe 이오팬으로 사진 찍다가 허거덩~~했다. 난리도 아닌 결과물들...커헉.... 원인은 먼지투성이 필터와 익숙하지 못한 죄...ㅡㅠ 쏘리~~ 잘 찍어주고 싶었는데 실패하였소...
slrclub 이벤트로 다녀온 뮤지컬 대장금 리허설 출사. 우여곡절이 많은 출사였지만.. 그래도 공연은 나쁘지 않았다. 냠냠...
올림푸스의 출사이벤트에 당첨되어 갔다온 브레이크 아웃 공연. 앞사람 머리와 실력부족으로 좋은 사진을 잘 건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
토요일 오후, 안양예술공원에 갔다.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데 너무 늦게 간 탓에 건진 사진은 얼마 없었다. 이번에 다시 본 정령의 숲.... 저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 정령의 숲 이승하/한국 기이한 인물상들을 도예기법으로 제작하고 숲 속 곳곳에 설치한 작품. 기이한 인물상들은 숲 속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하고 숲을 신비로운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 =========================== .............라는 것이 작품 해설인데.................... 솔직히 맘에 들지 않는 해설이다. 정령의 숲 속의 정령들은 하나같이 슬픈 모습이다. 그들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나 있다. 심장에, 어깨에 여기저기에 뚫린 구멍들. ..
해바라기가 몽땅 동향이라서 해를 등지고 있는 바람에 사진이 맘대로 찍히질 않았다... 철로변을 따라 길게 심겨있어서 넓게 찍기도 힘들었고... 인물사진 찍기는 아기자기 좋지만 풍경사진 찍기는 내실력으론 힘든 곳....이었다.
석양을 찍을 때나 보라색 꽃을 찍으려고 할 때 도무지 보는 색깔이 찍히질 않는다.... a4백지라도 들고다니면 괜찮을텐데 왜 깜빡깜빡하는지....ㅡㅠ 오늘 노을은 보라빛이 예뻤는데 화이트밸런스 맞추다맞추다 결국 실패... 급히 씬모드로 돌려 찍은 건 그야말로 불타는 석양....ㅡㅡ;;;; 싸구려라도 그레이필터를 사야하나보다.... 모노포드도 사고프고.... 볼헤드도 사야겠고... 고릴라삼각대도 사고프고... 가방도 사고프고... cpl필터도 사고프고... 원터치캡도 사고프고... 미치겠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