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뽈뽈뽈/방방곡곡 (98)
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경주 남산의 삼릉 소나무숲.제멋대로 자란 소나무들이 참 멋졌다. 그런데 마음대로 안찍히니 시무룩..;;; 요 사진 찍느라 내려간 김에 그냥 포석정으로 향했다. 도로를 걷고 걸어 도착한 포석정 바로 앞에서 시간 때문에 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린 슲픈 사연...;;;; 지나가다 본 외양간의 소. 점심을 먹고 문화유적지구 탐방에 나섰다. 예전에 보았던 배롱나무가 대단히 기대되었는데... 역시 날씨빨이었나?;;; 아래는 2008년도 사진들... 벌써 6년전이라니!! 6년이라니!!! orz 암튼... 그렇다는 얘기. 잠시 나타난 청설모에 환호하기 첨성대가 어쩐지 굉장히 낯설다..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첨성대를 가까이에서 본 건 그 때가 처음인 듯 싶다. 입장료 아깝다고 맨날 멀찌감치에서만 봐서리..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 도착한 곳은 경주 파도소리길.주상절리는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경주에도 있었구나.그럼 이 동네 지질구조는 어떻게 되는거지...? http://cfile239.uf.daum.net/image/184308154C8F08094475FC 동해안의 쬐만한 빨간 땅덩어리가 경주 주상절리인가보다.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5360000,37 원래는 군부대 때문에 접근이 용이치 않았는데, 군부대 철수 후 산책데크를 조성하였다. 아직 중간중간 진흙길도 있지만 나름 운치있고 풍경이 상당히 좋다. http://app.visitkorea.or.kr/image..
휴일을 끼고 있는 정기출사가 있길래 냉큼신청했다. 장소는 경주 일원. 무박으로 움직이고, 많은 곳에 가느니 만큼 꽤나 일정이 빡빡해서 걱정이 꽤 되었는데,그래도 저질러 보자~라는 마음에 신청하게 된 출사여행.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한 합정역 홈플러스에서 여행용 목베개를 찾느라 진땀을 흘리고...(점원 분이 없다고 그러는 바람에 비싼 걸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구석에 잔뜩 있었음) 불편한 차좌석에서(발이 땅에 안 닿아...ㅠㅠ) 가방에 바닥을 깔고 잠을 청했으나 자꾸 깨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다리가너무아팠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도착한 새벽의 문무대왕릉에는 비가 주룩주룩....;;; 일출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문무왕릉(文武王陵)은 신라 문무왕의 해중왕릉(海中王陵)이다. 경상북도 경주..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았고, 눈이 내릴 때에는 돌아다니질 않아서 그다지 겨울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질 않았다.그래서 그런지 눈이 퍽이나 보고 싶었기에(사실 제주도와 부산을 갈까도 하였으나 이래저래 포기) 잠시 짬을 내어 강원도에 다녀왔다. 갈 때는 무궁화호열차를 타고 갔고(청량리역... 멀었다....;;;;), 돌아올 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왔는데, 둘 다 강원쪽에 내린 눈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처음 기차타고 갈 때는 눈이 도통 보이질 않아서 예전의 환장선이 떠올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뽈뽈뽈/방방곡곡] - 눈 없는 눈꽃열차(추전, 승부, 단양) 사북을 넘어가자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만 태백쯤 가니 설국이 따로 없었다. 특실의 출입구쪽 창문으로 실컷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 그런데 ..
아침 일곱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아홉시부터 세시까지 기차를 타고 버스를 못타서 한 한시간쯤 헤매고 도착한 강릉항. 푹푹 빠지는 해변의 눈밭은 보기는 그럭저럭이지만 다니기에는 영...... 기차랑 바닷가에서 몇장 찍기는 했는데 건질게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설경이 예뻐서 여섯시간 기차가 아깝질 않다. 예전의 환장선열차가 생각나서 감동의 물결.... 지금은 근처 찻집에서 아포카토랑 케익먹었는데.... 맛이 생각보다 별루. 커피는 너무 독하고 케익도 기대보단 별로고. 그냥 스타벅스가서 체리블로섬이나 먹을 걸... (커피가 독해서 혈압이 꾸역꾸역...;;; 오늘 잠 잘 수 있을까?) 모임손님들 얘기소리로 찻집이 조용하지는 않다.(정상이지, 그게.) 여기서 좀 뭉게다가 들어가서 자야할텐데... 내일은 일출 뜨면..
딱 좋은 때 가게 된 과천대공원.... 카메라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폰카는여역시 좀...;;;(내 사진은 다 카메라빨이었던가!orz)
1. 주말이 아닌 금요일에 가서 메인 공연들은 못보았다.2. 그런데 주말에 비가 좍좍... 금요일에 가길 잘했지.3. 사진 찍을만큼 밝은 공연이 많지를 않았다.4. 지갑을 잃어버려서(본인 과실) 기분이 매우 저조..(이제야 사진 열어봤다)5. 제대로 본 공연은 '빈종이'하나였는데, 정말 멋졌다. 6. 하지만 사진보다는 동영상 촬영이 더 적합했을 공연.. ㅡㅠ) 7. 설치물들은 밤이라서 촬영이 쉽질 않았다. 보기는 좋았지만. 8. 얜 암만 봐도 괴기다... 9. 공무도하가는 너무 멀리서 봐서 내용파악이 어려웠지만 불꽃놀이는 볼만했다. 불꽃놀이는 파일 크다고 안올라감;;; 내년에는 주말에 가야지... 비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꽤 많은 시간을 걸어야했지만 아깝지 않았고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쉬웠던 인제 자작나무숲.단체관광이라서 오래 머무르지 못한 게 아쉽다. 대중교통으론 정말 가기 힘들 듯 한 곳이다....사진찍으면서 재능이 부족함이 어찌나 안타까웠는지. ㅡㅠ) 정오즈음이라 빛이 너무 강해서 사진이 마음먹은대로 나오질 않았다.(핑계) 사람이 없는 안개 낀 아침이나 낙엽이 질 때나 겨울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