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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잘까...하다가 아무래도 자면 안될 듯 해서 옛날 불꽃축제 사진을 올려본다. 똑딱이로 찍은 건데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잘나온 건 어제 사진보다 낫게 보이네. 크흑... 사실 어제도 여기서 찍으려고 했더랬는데...(먼산)
꽤나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았으나... 나무에 가려 아랫쪽은 보지 못했다. 음.. .적금들어서 담엔 63패키지 끊어버려야지..;;; 자리도 문제이긴 했지만, 릴리즈도 안 가져갔고, 찍을 때도 버벅거려서 마음에 드는 사진은 별로;;; 재작년 동작대교가 오히려 연기만 없으면 더 나은 촬영장소였던 듯 하다. [뽈뽈뽈/서울] - 불꽃 축제...................................... 2010 날밤새고 갔더니 피곤이 안 풀리네..;;;; 밤이 오기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 아, 더 자야할라나.
목요일 모임으로 강남역에 갔더니만 화려한 건물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공사가 끝난 물결건물이 마음에 쏙 들어 담에 꼭 찍어봐야겠다...했는데, 바로 다음날 강남역에 또 갈일이 생겨버렸다;;; 해서 맘 먹고 들고 나간 카메라. 제목은 '불야성'이지만 솔직히 회사건물들은 조금 시간 지나면 다 꺼진다.;;;;(사진 찍은 게 이른 시간대였음) 광각으로 찍고싶어서 찍었는데, 역시 흔들림 작렬이다.... 조리개의 한계...크흑... 제대로 찍고 싶다면 아무래도 삼각대 들고 나가야겠지. 돌아보며 느낀 점-멋진 새건물에 눈이 홀렸는데, 알고 보니 삼성, 현대 등의 건물. 그 건물들 뒤쪽으론 별로다. 겉만 번지르르한 느낌이랄까.(차라리 테헤란로쪽이 더 건물들은 멋진 듯) gt건물, 아이스링크는 볼수록 놀랍다;;; 볼 때..
남들 다 간 불꽃놀이를 제치고(작년의 아픔이 있어 정 떨어졌다.. 찾아보니 이번엔 바람이 남쪽으로 불었다고 한다OTL) 찾아간 창경궁. 가끔있는 야간개장이라 어떤 모습인지 무척 궁금하였다. 솔직히 경복궁이야 지겹게 가봤고, 덕수궁도 꽤 갔고, 경희궁도 가봤지만 창덕궁, 창경궁은 가 본 일이 없다.(창경원은 간 적이 있지만 너무 어릴 때라 기억나지 않는다) 구경하려면 꽤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하는 창덕궁은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창경궁이라도 보자는 마음에 가게 되었는데.... 작은 규모는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춘당지의 야경은 꽤나 마음에 들었다. 물론 춘당지라는 게 1909년에 만들어진-별로 좋은 의미의 연못은 아닌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쁜 건 사실...;; http://kmomnews.hankyung.com..
창경궁 야경 보러 가기 전에 저녁 먹으러 들른 계동. 시간이 남아 구경하고 다녔다. 오랜만에 간 종로라서 반갑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그랬다. 계동은 삼청동과 가회동을 헤매다 몇 번 간 적이 있는 곳이었는데, 이젠 예전의 작은 동네에서 어엿한(???) 먹거리거리로 변하는 중이다. 친구의 권유로 이태리면사무소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냠냠 먹은 걸 보면 맛있기는 한 모양이다. 20여분 기다린 건 안 아까웠다.
오랜만에 나간 인사동. 더웠다. 더웠어...허엉.... 사진 좀 찍으려다 그냥 금방 돌아왔다. 한번 바디 세개를 다 들고 나가볼까~하였으나 무게의 압박에 투바디로 만족. 하지만... 컷은 50컷도 안된다. 흠...
하드가 다 차는 판국이라 사진 좀 정리할까 하고 들여다는 중이다. 이러저런 생각이 많아서 좀 우울했던 사진찍기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옛 삼청동 출사사진을 다시 보다보니 그 땐 별로였던 사진들이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게 있어 다시 보정하고 올려봅니다. 옛사진 [뽈뽈뽈/서울] - 북촌, 삼청동 이 사진의 나름 컨셉은 신구, 인공 자연의 조화였음....(망했지만) 예전 이 동네에 아는 사람이 살아서 지나다니며 가끔 보았던 용수산. 지나다니기만 했음;; 능소화.......이제사 이름이 잘 떠오르는구나... 우리나라 주태의 매력(????)이라면 가스관과 계량기가 아닐까~하는 뻘 생각을 해본다. 어지럽고 낡고 무거운 것이 눈에 자꾸 들어오는 건 내 마음이 그렇기 때문일까? 예전 한 친구가 말했듯이 사진으로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