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다시는 못 볼 마츠시마(松島)(bgm) 본문
매표소. 단체관광객이라 한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단체라서 좋은 건 이럴 때...
독특하게 생긴 섬들.
유람선의 설명을 들으며 참 부러웠던 것은 작은 섬 하나하나에도 이름을 붙이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본인들의 세심함이었다.
제일 마음에 든 사진. 저 갈매기, 꼭 학생주임같지 않은가? ㅋ
배는 30분가량 섬 주위를 돌다가 돌아왔다.
자유여행 갔던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 섬에 들러서 뭘 사먹기도 하고 그랬던 모양인데.... 역시 단체의 한계는.
일본 대지진으로 지진성해일이 덮쳤을 때, 마쯔시마의 작은 섬들은 파도의 힘을 줄여 그 지역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들었다.
후쿠시마 원전이 미나미소마 아랫쪽에 있으니까... 거리는 한 100km쯤 되는 것일까... 어쨌거나 앞으로 살아가면서 찾아갈 일은 없어진 듯한 마츠시마가 되어버렸다.
사람의 잘못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로 인해 얼마나 인간은 많은 것을 잃어야하는 것인지 무서워지는 요즘이다.
그 더웠던 날의 마츠시마....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사람의 잘못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로 인해 얼마나 인간은 많은 것을 잃어야하는 것인지 무서워지는 요즘이다.
그 더웠던 날의 마츠시마....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뽈뽈뽈 > 바다건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사이판 (0) | 2018.10.08 |
---|---|
고케시 인형과 나루코온천 (0) | 2012.07.01 |
무지개가 시작되는 곳 (0) | 2010.08.04 |
대림사 (0) | 2010.07.31 |
태평양 페리 키타카미(bgm) (0) | 201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