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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올레 6코스 7.21
원래는 9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어제 검색해보니 코스가 너무 험하다는 평이 많길래 속편하게 6코스로 잡았다. 지금생각하면 너무 잘한 결정. 아침에 또 늦잠을 자고... 9시경부터 쇠소깍에서 걷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관광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로 올레길은 북적북적했으나... 워낙 내 걸음이 느리고, 또 일부러 뒤로 쳐지려고 노력한 덕(?)에 모두 앞으로 보내(?)버릴 수 있었다. 6코스는 상당히 편한 코스였다. 길도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어제 7-1코스에서 맘고생이 심했던 탓일까? ㅎㅎ;;; 5코스보다도 좋았다. 동네올레도 많았고, 호텔구경도 좋았다. 하수종말처리장에 도착해서이른 점심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어떤 사람들이 오더니 굉장히 친하게 군다. '으잉?'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일행인줄 알았단다. ..
뽈뽈뽈/제주
2009. 7. 21.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