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곤충 (13)
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이 좋은 연휴에 집에만 있을 순 없다는 일념 하나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뒹굴다가(;;)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얼마만이냐... 몇 년만인 듯 한데.. 나무들의 모습에 허걱..했다. 가지치기가 심하다... 쟤들 살 수나 있을까? 문득 무참하게(??!!) 잘려나가버린 동네 벚나무가 생각나서 마음이 안 편했다. 그러다가 까치집때문인지 안 잘린 두 그루의 나무에 폭소. 리프트 타러 가는 길. 땡볕이 어마어마해서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리프트 비용은 1회5000, 2회 9000, 3회 이상 12000.... 돌아오는 것까지 생각해서 12000원 콜~~~하루 밖에 못쓰니 많~~~이 사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ㅋㅎㅎㅎㅎ;;; 바람이 시원한 리프트. 하지만 볕은 무서우리만치 뜨거운 날이었다. 장미원은 아직 꽃이..
퇴근 후 다시 나간 뒷마당.. 35마를 들고 나갔는데... 살짝 밝은 거 빼곤 거기서 거기.(초점 맞추기가 좀 더 어렵다.) 35마가 좋기는 한데.. 이젠 신형에 자리를 내줘야할듯..;; 아무래도 오후에 찍은 사진이라 영 아쉬운 게 많다. 그렇다고 땡볕에 나가 찍나? (내일 찍어볼까?ㅋ) 근데 오늘에야 생각난 사실 한가지... 아, 나, 링플래시 샀었지? orz........ 작은 수국. 한뭉치씩만 달랑 핀 것도 귀엽다. 요즘의 대세는 모란인가... 개미군단. 왕개미면 찍기 쉬웠을 것을.... 물번들 35마. 초점잡는 소리가 ㅎㄷㄷㄷ하다.;;; 하지만 좀 더 선명하게 보이기도... 참꽃마리. 크기 비교를 위해 손톱 등장. 왕개미. 꽤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은 몇 장 없었다.;; 한쪽에선..
근데... 눈 맞나? 35마... 들고가서 후회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이거라도 찍어서 좀 나았다...ㅡㅡ
꽃잎이 떨어진 루드베키아 파리 크롭 깻잎 꽃에 앉은 파리 국화(똥차 비켜) 사루비아 씨 이름 모름 나무줄기의 단면 들어오는 길에 본 거미. (배경이 푸르스름한 게 마음에 속 들었음)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no=27070를 보고 필이 꽂힌 간이접사플래시. 퇴근하는 길에 하드보드지를 사다놓은지가 며칠째, 오늘 그냥 한번 도전해봤다. 그냥 찍으면 이리 나오는 플래시를 덥개를 씌우면 아래처럼 나온다. 아무래도 직광이라 좀 반사가 있다. 사광이라고 하던가? 비스듬이 찍자 잘 나온다. 매우매우 흐뭇하여.. 베란다로 나가 뭘 찍을까~~하던 차 또다시 발생한 (ㅁㅎ) 진딧물을 발견. 초점맞추느라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ㅡㅠ(라이브뷰로는 확대하지 않는 이상 보이질 않는데, 확대할 경우 어디를 봐야할지도 난감하기 때문에 결국 mf, 날 눈으로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