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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뽈뽈/서울

선유도에 다녀오다

라온그리메 2009. 4. 29. 23:24




 이번이 몇번째더라? dslr을 사고 제일 처음 출사랍시고 나갔던 곳이 선유도였다. 그리고 그 후에 몇 번인가 더 갔었고... 오늘은 봉은사를 갈까하다가 복장문제로(삼성동에 또 그런지패션으로 가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냥 선유도로 방향을 잡았다.

 날이 좋고 사람들도 많았다. 어제 많은 것을 내려놔서인지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편하게 찍었다. 찍은 거 맘에 들때까지 찍고 또 찍고, 렌즈 바꿔 다시 한 바퀴, 또 바꿔 다시 한 바퀴....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서 찍고 또 찍고.... 엉성한 포즈로 주변의 눈총을 무시하며 또 찍고 찍고.....

 해서... 지운 거 합치면 한 500장은 찍은 듯하다.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랄까? 생각해보면 몇박 여행가도 이정도는 안 찍었던듯한데 말이야...;;;;

 찍으면서 느꼈던 문제들이 고스란히 보이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뭐, 어때, 찍는 동안 즐거웠는데. ^^

 근데 다른 건 관두고서라도 필터는 바꿔야겠다. 석양 사진이 고스트때문에 다 망가졌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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