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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8 구입

라온그리메 2017. 5. 28. 11:22

렌즈갈아끼우기는 너무 귀찮다. 해서...필연적으로 필요한 투바디(라고 외친다)를 고민하다가 결국 사기로 마음먹었다.(올여름 대비)

뭐...렌즈가 마포니 마포로 가는 건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고... 동영상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는 않으니 4k니 뭐니 하는 최신기종도 그다지 안끌리고, 일단은 저렴한(?)가격대에 제품을 찾았다.

파나소닉은 g2를 쓰면서 먼지에 질린터라 선뜻 손이 안가고(물론 요즘에는 좋아졌다지만) 결국 맨날 올림푸스. 쿨럭.

저렴한 가격대의 최신기종(???)을 찾아보니 em10과 거의 가격차이가 없는 pl-8이 있었다.

em10이 끌리기는 했으나(더 싸기도 하고) pl-8이 더 신기종이고 셀카가 되는지라 pl-8로 결정하고 질렀다.


바디킷이라 단출한 상자에(그래도 번들상자였음)바디와 선들만 달랑..... 이제는 메뉴얼도 안 넣어주네. 헐.

근데 카메라가 뭔가 많이 작다. 단단한 느낌도 안들고, 흔들어보니 뭔가 흔들리는 소리도 나고....(이건 배터리쪽 스프링이었는지 배터리 넣으니 안 났다)

뷰파인더가 없어서 어색하기도 하거니와 아랫쪽을 늘려주는 케이스를 낀 em5에 손이 익어서 작은 게 많이 어색했다. 킁. 그냥 em10으로 갈 걸 그랬나...후회가 되는...(아무래도 pl시리즈는 보급중의 보급기이니...)

그래도 엄청나게(???) 작아진 초점영역을 보니 흐뭇하긴 하더라마는..


대충 들고나가서 찍어보기는 했는데, 맘 편히 찍을 상황이 아니었던 탓에 아직 확실한 장단점은 못 느끼겠다. 익숙해지면 정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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