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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모 번개-삼청동과 북촌

라온그리메 2014. 8. 11. 11:31



 지난 토요일 여사모의 번개에 참여했다. 단체출사는 항상 사람을 살짝 기죽게 한다. 같은 장소에서 나온 사진들의 천차만별 수준 때문이다. 노력은 안하면서 맨날 부러워하는 요 심뽀라니...ㅋ.;;;


이번에 들고 나간 렌즈는 몽땅 단렌즈. 한번 감성샷?을 날려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온통 최대개방으로만 찍어댔다.



먼저 인사동



인물 사진 날림 확인용. 85.4는 역시 거리 확보가 힘들다.




사람들이 흘러넘치는 인사동에 질려서 조계사 쪽으로 걷다보니 나타난 찻집. 1인용 컵빙수도 팔고, 매장도 넓고 시원하고.. 여러 모로 마음에 쏙 들었다. 







인사동에도 고양이 장식 판매하는 곳이 생겼다. 복잡한 삼청동에서 눈치보며 사진 찍는 것보다는 나은 편인 듯. 



안국역으로 이동해서 사람들을 만났다. 인원이 워낙 많아서 북촌팀과 삼청동팀으로 나누어 움직이기로 하였다.

생각없이 따라간 북촌팀.. 단체출사이니만큼 내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어렵고, 사람들 따라 다니는 것도 일이긴 했지만, 혼자 다닐때의 심심함이 없어서 좋았다.








보는 곳에 따라 달라지는 간판.... 어쩐지 찡했다....(혼자 드라마 쓰는;;;)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었던가? 한옥 기와랑 참 잘 어울리는 꽃이다.









마음에 든 사진. 어쩐지 우유바다 위를 걷는 듯 보인다.













북촌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더 깔끔해지고 더 상업화되었다.

한옥들은 오래된 느낌보다는 새 건물이라는 느낌을 많이 준다.(실제로 거의 다 새로 지어지는 걸로 보인다)

워낙 넘치는 관광객으로 일반인이 사는 지역보다는 관광지구로 개발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오히려 나아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 어마어마한 사람들.....................







현대와의 조화??









삼청동 팀과 만나기 위해 삼청동으로 갔다.

근처의 무료 콘서트카페에서 사람들이 쉬는 동안 삼청동을 어슬렁어슬렁..... 해 떨어질 때쯤이어서 사진찍기는 참 좋았다. 

낮에 사진 찍는 건 역시 내 취향은 아니다....
















음.. 역시 혼자 돌아다닌 것보다는 사진을 많이 찍게되는 되는 듯 하네....



사진 찍는 동안은 다른 걸 잊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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