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호루스벤누 링플래시 fc100 본문

열심히 찍자

호루스벤누 링플래시 fc100

라온그리메 2011. 11. 13. 12:52

 스르륵의 사용기 보고 가격에 반해(;;;) 질러버린 링플래시. 100만년 전에 사 놓은 수동스트로보가 장렬하게 전사하신지 오래라(아, 지금 생각하니 확인도 안해봤네) 하나쯤 플래시가 있으면 하던차라 더 그랬나보다.

 초접사시 초점이 메롱메롱인 35마가 g2에 붙인 후 꽤 잘 초점을 잡기에 활용을 다시 해볼까~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던터라 아무튼 지르게 되었다.(자기 합리화 열심임)

 처음 사용해보는 링플래시라 뭘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거나 일단 찍어봤다. (공부 좀 많이 해야할 듯하다)


전원버튼을 한참 누르니 전원이 들어온다. 모드는 세가지. 플래시를 무작정 터뜨렸더니 당연하게 노출오버 작렬.... 모드 바꾸고 꿈지럭꿈지럭 거리니 그제야 볼만하다.

 





무얼 찍어볼까~하다가 좁은 통로에 위치해 빛 볼 일이 없는 책장 인형을 찍어 본다. 역시 빛 반사가 보인다.






디퓨져를 사용해도 이 반사는 없애기 힘들 듯하다.

아주 어두운 곳에선 light모드로 놓고 쓰느 게 초점 잡기가 좋았다.




빛반사를 보다 문득 눈을 찍어보면 어떨까~싶어 찍어 봤다. 물론 설명서에는 이따우 짓은 하지 말라고 나오지만...쿨럭.... (으윽, 저 핏발 선 거...)










35마(환산 70미리)로 얼굴이 다 나오게 찍으면 요 정도로 반사된다. 아놔... 저 주름 좀 봐...





지속광이 있으니 순디를 찍어봤다. 빛을 들이댔지만 얼굴만 내밀고 먹는 거 냄새가 없다고 다시 기 들어가 자버리는 늠....






접사 단골인 렌즈캡 찍기.




크롭하면 요 정도 나온다.(100%아님)





역시 접사 단골 지폐. 요건 이황님의 눈 되시겠다.

 




이런 십원짜리....






베란다로 나가 찍어봤다. 왼쪽이 플래시, 오른쪽이 자연광. 당근 자연광이 자연스럽다.




냉장고의 자석. 오른쪽은 1시방향 형광등. 왼쪽은 플래시. 그림자 차이가 확연하다.




아직은 플래시 없는 게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좋아보인다. 공부하자, 공부~~~~

근데 워낙 발광량이 적어서 인물 사진엔 크게 쓸모 없을 듯.


참, light모드는 참 좋은데 고주파음이 작렬한다.... 머리가 멍멍....



동영상.


장점
1. 싸다.
2. 싸다.
3. 지속광기능
4. 좌우측 점등기능
5. 가볍다.

단점
1.빛이 약하다.
2.자동 안된다.
3.당연히 무선동조도 안된다.
4. 만듦새가 싼티난다.
5. 마운트가 빙빙 돈다.
6. 라이트모드에서 고주파음 작렬


---------
장점>>>단점(가격에서 완승)


가지고 놀기에는 좋은 장난감이다.
어차피 사진은 기기가 찍는 게 아니니까.(흥쳇핏?)

'열심히 찍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금 음산하게  (0) 2010.08.29
전등....  (0) 2010.08.29
20.7 vs 17.8  (0) 2010.07.11
방울방울방울방울  (2) 2009.12.23
달과 목성-직초점 촬영  (0)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