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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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비(??) 촬영

라온그리메 2009. 1. 17. 02:46

 눈이 펑펑 내린 오늘... 춥다고 꼼짝도 안했다. (밤잠을 못 잔 탓도 있었다;;) 대신 심심해서 집에서 찰칵찰칵...

미놀타 srt303b.


흔히 말하는 장롱카메라. 사용해본 적은 없다. 그저 굴러다니길래 냉큼 집어왔을 뿐. 1.4렌즈가 있어서 410에 물려 써볼까했는데, 렌즈어덥터 가격이 렌즈중고가보다 비싸 포기. 게다가 필터가 망가져서 빠지지가 않는다..... 
 iso 측정을 위한 건전지만 구해진다면(귀찮아서 안구함) 한 번쯤은 사용해보고 싶은 필카...




나의 첫 디카 coolpix950.
정말 오래 고민하고 구입했었지. 회전렌즈로 앵글이 참 자유로웠다. 이 카메라 들고 많이 다니긴 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은 거의 없다. 상부의 다이얼이 한 번 고장나서 고쳐썼는데 또 고장나길래 봉인....




950에 업링을 끼워 쓸 수 있는 켄코 광각, 망원 필터.
몇 번 쓰지도 않은.... 지금 봐도 아깝다. (쓸모가 전혀 없네...)



 두번째 디카 g400(420). 잘 사용한 카메라다. 지금 찍어도 dslr보다 잘 나올 때가 있을만큼 좋은 카메라이다. 접사가 안되고 동영상이 작은 게 아쉽긴했지만서도.
 자세히 보면 정말 험하게 썼다. 몇 번 떨어뜨리기도 하고... 하지만 여전히 쌩쌩. (초기 날짜 설정이 자꾸 날아가는 건 오래 되서이겠지...-내부 충전지 문제던가?-)



요 사이로 코닥 705...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본가에 있으므로 패스.  크기 좋고, 디자인좋고, 색감좋고, 광각 망원 만능에 동영상도 잘 되었지만........................... 화질에 만족 못하고 액정이 크니 사용하십사 한달만에 부모님께 넘겨드렸다. (거의 사용은 안하시는 편이지만)
 


얼마 전 손에 들어온 펜탁스 optio wpi
토이카메라로선 괜찮은 편이다. 요즘은 g400대신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950사용할 때 구입한 중고스트로보 starblitz 320btz. 완~~전~~수동이다. 감으로 찍는달까.... 게다가 빛도 약한 편. 이거 dslr에 사용해도 괜찮냐는 질문에 다들 혹시 모를 쇼트를 걱정하며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너무 비싼 스트로보들.... 경고를 무시하고 사용.(바디 망가지면 그냥 하나 더 사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접사 장난할 땐 이만한 게 없다.(인물엔 사용도 몇 번 안해봤지만 안쓰는 편이;;;)  대충만든 디퓨저 하나 끼우고 천장바운스하면 .... ㅎㅎㅎ.... 게다가 도리도리 끄덕끄덕도 되는 참한 녀석.

 



 마지막으로... 렌즈 오총사. 분명 .... 410구입할 때.... 번들만 쓸 거라고 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샌가 렌즈가 이렇게 늘어있다. 그래도 전부 헝그리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는거지;;;)
왼쪽부터 35마, 40-150, om50.8, 9-18, 14-42. 

 어느새 카메라를 들고 다닌지도 7년이 되어간다. 앞으로 어떤 제품들을 또 구입하게 될른지... 그것들로 어떤 추억을 남길른지....


 이상은 잠 안 오는 밤의 체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