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가죽 파우치(??) 본문

주절주절

가죽 파우치(??)

라온그리메 2008. 9. 2. 22:33

나름 맘에 들던 BlackCorner 클래식 플랫 포치 No.425 ...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그냥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고~해서 비슷하게 만들어보려 주문한 양가죽이 오늘 도착했다. 난생 처음 산 가죽인데...

문제
1. 너무 얇고 신축성 있었다. 설명에 있어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좀 난감했다.(하지만 두꺼운 것이었다면 훠~ㄹ씬 난감했을 듯)

2. e410은 정대칭이 아니다. 앞뒤로 부피도 상당하다. 이오펜 말면 꽤 크다. 그래서 둘둘 말면... 안예쁘다...OTL

3. 가죽을 다루는 걸 우습게 보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대충대충 잘라 만들어본 시험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오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디

 재봉틀도 없고~ 끈도 없고~ 집에 있는 거 대충 긁어다가 만들었더니 이건 완전...ㅡㅡ;;;;;

 그래도 오늘처럼 아무 것도 싸지 않고 들고다니는 것보단 나을 듯 하다. 뭐, 이러다가 맘에 안들면 렌즈파우치나 만들지, 뭐.


암튼 이로써 가죽공예에 대한 뽐뿌는 완전 쫑~~~;;;

 내일은 사진벽 만들려고 주문한 철지가 도착할텐데... 제대로 만들 수 있을른지....ㅡㅡ;;;(내가 미쳤지...)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0) 2008.09.14
의미없음  (0) 2008.09.08
성에 따른 사진찍기  (0) 2008.08.25
장마가.. 끝났어야 하는데...  (0) 2008.08.12
오늘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0)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