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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아닌 출사

라온그리메 2022. 4. 3. 13:44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냈다. 배터리가 헷갈려서 좀 당황스러웠다. OMD가 안 보여서 어딜갔나 했더니,ㅇ ㅖ전에 중고로 내놓겠다고 박스포장해놨었나보다. 

PL8을 들고 동네 산길로 나섰다. 노안에 액정은 잘 보이질  않았다. 폰보다 나은 건 망원정도라 땡겨 찍으려했더니 뭐가뭔지 헷갈린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이리 저리 찍다보니 그냥 폰이 편하지...싶다. 동영상은 아예 못 쓸 정도로 엉망이다.

그런데 집에 와서 그나마 괜찮은 사진들을 보니 역시 폰보다는 낫다....(열에 하나 정도라 문제지만)

마포의 망원과 디카의 아웃포커싱이 아무래도 폰보다는 낫지....라고 하고싶지만... 화소부터 딸려서리. ㅡㅡ;;;

 

암튼.. 고민되는 하루다. 사진이고 동영상이고 이제는 폰이 다 해먹는 세상인 듯... 워크맨이 사라졌듯이 카메라도 사라지게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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