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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앨범에서 인쇄포토북까지

라온그리메 2009. 1. 29. 22:45

 가장 오래 된 사진정리의 형태라면 상자...일 것이다. 사진을 담아두는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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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사진 정리 방법은 앨범이었다. 접착식 앨범.

 
접착식 앨범은 튼튼하기는 했지만 일단 크기가 너무 크고, 무겁고, 사진을 옮기는 것이 매우 불편했으며 사진 자체가 훼손되는 경우도 많았다. (무엇보다 너무 컸다는 게 가장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포켓식 앨범을 찾았으나.. 포켓식은 대부분 4*6사이즈라는 게 문제. 게다가 대부분 pvc표지를 가지고 있어 고급스런 느낌이 살지 않았다.

 그 다음에 찾은 건 책 만들기... 한참 북메이킹에 미쳐있던 시기, 잠시 만들어 본 적도 있었다.
 좋은 점이라면 여러 가지 다양한 자료를 붙일 수 있고 나름 멋이 있다는 점. 구성이 자유롭다는 점... 하지만 역시 악필인 내게는 좀 많이 버거운 일이었고, 종이 값 자체도 만만치 않았다. (이 때는 집에 남는 종이가 많아서 그리 부담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클리어파일을 이용한 앨범만들기. 코너 스티커를 이용하여 붙이는 방법이었는데... 귀찮았다. 배경지도 그렇고....
해서 인화비가 좀 저렴해진 틈을 타 좀 더 크게 인화하여 한큐에 해결하려고 했다.




 중간중간 여행 기념품도 같이 넣고... 여행기도 넣고... 하지만 이것은 만드는데 공이 너무 많이든다(라고 쓰고 귀찮다라고 읽는다;;)는 이유로 잠시 하다가 스톱....(게다가 뭐라뭐라해도 인화료가 장당 1000원꼴이라 비싸게 느껴졌다)


 이래저래 생각하던 끝에 (예전에 비해서)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진 인쇄포토북을 선택하게 되었다.


  포토북의 좋은 점은 여행같이 한가지 주제를 가진 많은 사진들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과 남한테 선물하기가 좋다는 것. 그리고 부피가 작다는 것. 이번에도 저번처럼 아XX리를 이용했다. 가격이 내가 알기론 가장 저렴해서...


 속지의 선택이 100%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 편집하기는 쉽다. 필요하다면 다른 자료들을 넣을 수도 있다. (위의 지도는 인터넷에서 지도를 얻어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여행지를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작은 사진과 큰 사진을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작은 사진은 시안에 없던 틀을 삽입한 것임) 


  표지를 선택할 수 있다든지 중간중간에 말을 집어 넣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시간 있을 때 입장권 같은 것도 철떡철떡 붙이고, 감상도 조금씩 써 넣을 예정이다.

 인쇄포토북은 아직까지는 인화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고 (4*6사이즈로만 인화하였다면 가격은 1/4정도 되지 않을까?) 인쇄방식이라 화질 역시 많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복잡한 방법이 싫은 반귀차니스트인 나에겐 딱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보니 사진 정리를 위해 많이도 노력한 듯하다.
 현재 쓰고 있는 건 클리어파일(일상사진)과 포토북(여행기록), 포켓앨범(풍경사진 등)인데 앞으로는 과연 어떤 사진 정리방법이 나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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