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2016 송악산 해맞이 본문

뽈뽈뽈/제주

2016 송악산 해맞이

라온그리메 2016. 2. 7. 23:46














어두운 길을 달려 해맞으러 간 송악산.

사람 많다. 진짜 많다. 주차장이 넓으니 더 많아 보인다.


해는 그 수 많은 사람을 물먹였다.

뭐, 제주에서 일출보는 게 쉬울리가 없지.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름위로 떠오른 해가 보였다.

길에 서서 보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내려서 볼까~?라는 질문에 다들 "됐어"



해가 뜨냐 안뜨냐, 봤냐 안봤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시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




'뽈뽈뽈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0고지 습지  (0) 2016.10.03
구름이 좋았던 날들  (0) 2016.08.13
제주 대정읍내(모슬포항) 커피숍들  (0) 2016.02.07
신창 풍차 해안도로 일몰  (0) 2015.10.03
오설록, 사라져가는 풍경에 대하여  (2) 201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