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그리메의 [바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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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야기

라온그리메 2012. 4. 14. 02:02

 

 

<제주 용수포구 2011.12>

 별이라는 건 묘하게도 사람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하늘은 보고 싶다고 그 맘을 들어주는 건 아니다.

 

해서

 

어디에 있든지

고개를 들었을 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밤 하늘은

 

한 순간 하늘이 주는 작지만 큰 선물이 되고

그 순간 역시 멋진 추억이 된다.

 

 

 그것이 비록 혼자인 외로움에 그 빛을 잃을지라도

아름다운 기억만은

그 후에도 계속 계속 계속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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